3개월 연속 순매도… 7월까지 86억 9400만달러


외국인의 증시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7월 아시아 증시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18억800만달러(1조718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우리나라에서 3개월째 팔자를 지속하며, 순매도 규모도 지난달까지 86억9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대만 증시에서도 3개월째 팔자를 지속, 32억3600만달러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국제유가 상승,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 한국과 미국의 금리정책 불확실성 등 악재가 겹치면서 외국인들이 3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다만 매도 강도는 점차 약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그러나 지난달 태국(2억5500만달러), 인도네시아(9600만달러) 증시에서 `사자'로 전환하고 인도(3억600만달러)와 필리핀(3900만달러) 등에서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일본 증시에서는 12억600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2개월째 `사자'를 나타냈다.

한민옥기자@디지털타임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