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원 등 국제기구 주요직책 잇따라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통신망 분야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8일 안재영 표준전문위원이 라포쳐를 맡고있는 액세스 접속 분야에서 ETRI의 김귀훈 연구원을 비롯 산ㆍ학ㆍ연 협력을 통해 KT의 강문석ㆍ서정민 수석연구원, 숭실대의 정수환ㆍ최재덕 교수, 건국대 김기천 교수 등 6명의 에디터를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형준 차세대인터넷표준연구팀장이 라포쳐를 맡고 있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IPv6)분야에서도 이주철 선임연구원이 에디터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라포쳐란 ITU-T 국제표준화 연구그룹 산하의 세부 부문 의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각 세부 부문의 라포쳐는 해당 부문의 회의를 소집하고 표준화 문서를 작성하는 작업을 한다.

지난달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회의에서 ETRI의 안재영 전문위원은 NGN 액세스 접속기술 관련 연구그룹내에서 한국의 제안에 따라 1건의 표준권고 초안 및 3건의 기반문서를 작성키로 결의했다.

ETRI는 연구원들의 잇단 국제표준 분야 진출이 앞으로 산-학-연 협력에 기반한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ETRI는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채택시키기 위해 ITU, ISO 등 국제기구에서 의장단을 비롯해 라포쳐, 컨비너, 코디네이터, 에디터 등의 직책으로 약 100여명이 활동중이다.

대전=구남평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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