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고 영업이익 흑자로
평균부채율 65%… 12개 기업은 50%이상 성장



지난해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은 대체로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특히 패키지 SW 분야 기업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띤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원장 고현진)은 국내 70개 주요 SW기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누계 매출액은 5조49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매출액 성장률(6.2%)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고 5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9.1%의 흑자로 전년 동기보다 2.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KIPA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기업은 70개 기업 중 30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감소를 보였던 기업(37개)보다는 줄었다. 3분기까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한 기업은 5개로 전체의 7.1%를 차지했으며, 50% 이상 성장을 보인 기업은 케이컴스, 티니아텍, SNH, 넥슨 등 12개로, 지난해 상반기 9개보다 늘어났다. 영업이익 흑자를 보인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한 41개로 나타났다.

SW 주요기업 중 분석대상 69개사의 평균부채비율은 65.4%로, 전년동기 57.4%보다 약간 높아졌으나, 지난해 상반기 67.7%보다는 약간 낮아졌다. 분야별로는 패키지SW가 26.5%, 디지털콘텐츠가 30.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에 비해 패키지SW와 디지털콘텐츠 분야 모두 다소 높아진 것에 반해 100% 이상의 부채비율을 보였던 IT서비스는 99%로 낮아졌다.

200% 이상의 높은 부채비율을 보여왔던 SK C&C가 100%로 낮아졌으며, 지난해 상반기 자본잠식을 전액 해소한 한솔텔레컴 역시 지난 상반기 173.2%에서 132.3%로 낮아지는 등 전체 16개 IT서비스 업체 중 9개사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부채비율이 줄었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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