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ERP의 확산과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의 본격적 확대, RFID를 위시한 신규 시스템 접목이 올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장을 달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2일 한국오라클은 내부 분석자료를 통해 이같은 올해 ERP시장의 주요 이슈를 제시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먼저 올해 ERP시장에서는 국내 기반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 계열사를 대상으로 ERP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임에 따라 ERP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미 화두로 떠오른 SMB시장은 올해도 여전히 ERP업체들의 타깃이 되고 있으며 대기업 계열 SI업체들이 협력업체에 ERP 구축사업을 확대하는 등 영향력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ERP 업체들의 SMB시장 공략확대와 국내 업체들의 수성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는 무선인식(RFID)이나 통합 기업성과관리(CPM) 등 새로운 정보시스템이 ERP와 접목하는 상황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실시간기업(RTE)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ERP를 거점으로 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텔리전스 시스템의 통합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또 피플소프트ㆍ시벨ㆍ리텍 등의 인수로 산업별 라인업을 갖춘 오라클과 세계 최대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SAP와의 주도권 대결, 이에 따른 시장판도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지난해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보류로 ERP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했지만 제조 및 통신업체들이 기존 ERP 구축업체를 통해 추가솔루션 구매나 정부공공부문의 혁신활동으로 인한 신규수요처 등장을 지난해 주요 이슈로 꼽았다. 또 사베인옥슬리나 국내 회계관리제도 등 규제로 인해 ERP를 통한 경영프로세스관리와 기업성과관리(CPM)도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조성훈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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