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쌍용그룹 상무이사를 지내 실물경제에 밝다는 점에서 개각 하마평이 나돌 때부터 장관 후보로 거론돼왔다. 특히, 대화와 타협이 향후 국정운영의 핵심적 화두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 내정자는 지난해 10.26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 이후 과도체제 사령탑을 맡은 뒤 당내 갈등수습과 각종 정국현안 처리 과정에서 외유내강형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줘 후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달 개정 사학법의 국회통과 과정에서 보듯 결단력을 갖춘 점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까지 지냈고, 정치권에 입문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연청' 중앙회장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시절이던 지난 2002년 대선 선대위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도 지내는 등 정책사이드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온화한 외모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합리적인 일 처리로 당내 신망이 두텁다. 쌍용그룹 뉴욕지사 근무 당시 페퍼다인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부인 최혜경 씨와 사이에 1남 1녀.

△전북 장수(55) △고려대 법대 △미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 △15ㆍ16ㆍ17대 의원 △연청중앙회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선대위 정책기획위원장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비상집행위 의장.

강희종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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