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가 인상 갈등격화…유럽지역 비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지역까지 에너지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은 1일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가격 인상안을 통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량을 하루 1억2000만㎥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양은 기존 공급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가즈프롬은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에 올해부터 천연가스 가격을 1㎥당 50달러에서 230달러로 인상한다고 통보했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작년말 오렌지 혁명으로 탄생한 유센코 정권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라며 반발해왔다. 이에 대해 러시아측은 가격인상분을 융자해주거나 가격인상 시기를 3개월 유예해준다는 등의 제안을 우크라이나측에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까지 충분한 비축분량이 있어 당분간 난방 등 일상생활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조만간 산업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즈프롬측은 우크라이나 국내 가스관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분량에 대해서는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헝가리 가스회사인 MOL은 우크라이나를 경유해서 들어오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4분의 1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천연가스의 약 2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80% 가량이 우크라이나를 경유한 가스관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사태가 계속될 경우 독일ㆍ이탈리아ㆍ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가스 수입국들에게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 에너지 담당장관들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에 대해 유럽 수출용 천연가스 공급을 보장하도록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안순화기자@디지털타임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지역까지 에너지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은 1일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가격 인상안을 통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량을 하루 1억2000만㎥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양은 기존 공급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가즈프롬은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에 올해부터 천연가스 가격을 1㎥당 50달러에서 230달러로 인상한다고 통보했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작년말 오렌지 혁명으로 탄생한 유센코 정권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라며 반발해왔다. 이에 대해 러시아측은 가격인상분을 융자해주거나 가격인상 시기를 3개월 유예해준다는 등의 제안을 우크라이나측에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까지 충분한 비축분량이 있어 당분간 난방 등 일상생활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조만간 산업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즈프롬측은 우크라이나 국내 가스관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분량에 대해서는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헝가리 가스회사인 MOL은 우크라이나를 경유해서 들어오는 천연가스 공급량이 4분의 1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천연가스의 약 2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80% 가량이 우크라이나를 경유한 가스관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사태가 계속될 경우 독일ㆍ이탈리아ㆍ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가스 수입국들에게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 에너지 담당장관들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에 대해 유럽 수출용 천연가스 공급을 보장하도록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안순화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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