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노벨 등 외산 리눅스 운영체제(OS) 업체들이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ISV)를 대상으로 파트너 정책을 강화하면서 적극적인 ISV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레드햇코리아는 ISV 대상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레드햇 레디' 파트너사를 현재 9개에서 올해 말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드햇은 지난해 말 티맥스소프트 한 곳이었던 국내 레드햇 레디 파트너사를 올해 이스트소프트ㆍ나라비전ㆍ케이컴스 등 9개로 늘린 바 있으며, 현재 4개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가 파트너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ISV가 레드햇 레디로 인증 받으면 온라인 소프트웨어(SW) 카탈로그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리스트에 오르고 레드햇 레디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ISV 리소스 센터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 레드햇 마케팅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오라클ㆍBEAㆍIBM SW그룹ㆍ베리타스ㆍBMC 등 1200여 개 글로벌 ISV가 레드햇의 인증을 받고 있다.

레드햇코리아 김시영 과장은 "리눅스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눅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대폭 늘어나야 하고, ISV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면서 OS를 같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ISV 파트너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ISV 입장에서도 레드햇 레디 파트너로 가입하면 고객들에게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레드햇코리아는 레드햇 레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분기 중 영업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레드햇의 제품 개발 로드맵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들에게 리눅스 OS 공급가를 낮춰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세리눅스 OS를 공급하고 있는 노벨 역시 ISV를 대상으로 한 협력사 프로그램인 `테크놀러지 파트너'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노벨의 협력사 프로그램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0여개사가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티맥스소프트ㆍ시큐브ㆍ레드게이트 등 15개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이 가입해 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업체들은 전 세계 고객사와 협력사에게 관련정보가 제공되며, 국내에서도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있다.

나영관 노벨 한국담당 이사는 "리눅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협력 대상 역시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파트너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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