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MAㆍHSDPA 6월부터 전국 상용화
영화 ㆍ 음악 ㆍ 영상통화 멀티미디어 서비스
SKT-KTF 기술 고도화 경쟁 품질로 승부
꿈의 통신시대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는 WCDMA와 HSDPA를 비롯한 3세대(G) 이후의 첨단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상용화의 급류를 타게된다. 이들 서비스들은 음성 이외에도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음성위주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데이터로 본격 전환되는 등 이동통신 서비스 전반에 걸쳐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6월부터 전국 서비스 가능〓SK텔레콤은 올해 5702억원을 투자,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WCDMA망을 구축, 사실상 전국망을 구축한다. 따라서 올 6월경이면 인구 대비 서비스 커버리지가 89%에 이르는 등 전국 어디에서라도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까지 23개 전국 주요도시에 3G 망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KTF도 올해 3500억원을 투자, 전국 45개 도시에 3G 망을 구축한다. 나머지 39개 미 구축 도시에서는 당분간 SK텔레콤 망과 로밍을 통해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F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 같이 전국 84개 도시에 독자적인 전국망을 구축키로 하기로 했다.
KTF는 특히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WCDMA를 상용화한 일본 NTT도모코와 자본제휴를 포함한 3G분야 협력을 체결하는 등 3G에서는 만큼은 2G에서 SK텔레콤에 밀렸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SK텔레콤과 KTF는 또 지난해 서울 1~4호 지하철 노선은 KTF의 WCDMA망을, 5~8호선은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기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대구와 부산 지하철의 WCDMA망도 나눠 구축키로 했다.
◇3G 기술고도화 경쟁〓SK텔레콤과 KTF는 이미 지난해 상당수의 3G 고도화 기술을 확보해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올해도 산하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F가 확보한 3G 고도화 기술은 WCDMA와 HSDPA 상용서비스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서 향후 두 회사간 자존심을 건 기술경쟁은 특화된 서비스와 요금제 등의 영역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최근까지 부설 네트워크연구원을 통해 WCDMA 시스템의 안정화 및 고도화, HSDPA 기능 개발, WCDMA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패킷서비스시스템 고도화, 콘텐츠별 차등 과금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이들 기술은 3G 상용 서비스에 바로 적용되는 기술들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또 WCDMA와 기존 1xEVDO간 음성 및 데이터 전송 끊김 현상을 제거한 핸드오프 기술을 삼성 등과 공동으로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KTF도 지난해 1.8㎓와 2.1㎓간 주파수 간섭현상을 해결한 WCDMA단말기 규격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WCDMA용 USIM(가입자인증모듈) 카드에 전자태그(RFID)와 모바일상거래(K-merce) 기능까지 통합한 세계 최초의 `WCDMA용 통합 IC칩 에뮬레이터'도 개발했다. 이밖에 WCDMA용 릴리즈5(R5) 주장비 개량과 상용 CDR(Critical Design Review) 등의 기술도 확보했다.
통신업계의 한 전문가는 "내년부터는 △WCDMA 및 HSDPA 시스템의 안정화 △이를 통한 네트워크 효율화 △기존 2G와 차별되는 데이터 서비스와 요금제 개발이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통시장 어떻게 변하나〓3G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통신에 강점을 지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은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화상통화를 비롯해 초고속으로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기존 2G 서비스가 주로 음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3G부터는 본격적인 데이터 통신 시대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기술적 특징은 이용자는 물론,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가입자당 매출(ARPU)과 같은 수익구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음성 통화는 이제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더 이상 수익구조가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점에서 데이터 통신에 강점을 지닌 3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다양한 데이터 요금제가 등장, 음성위주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데이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G는 특히 유럽형 GSM의 가입자인증모듈(SIM)과 같은 USIM카드를 장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도 예고하고 있다. 이 USIM카드에 가입자 인증 기능이외에 금용, 결제, 상거래 등의 기능을 추가해 `통신+금융'이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USIM카드의 용량을 1MB이상으로 확대, 모네타, 교통카드 등을 통합한 복합 칩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KTF도 모바일 전자상거래인 K-머스와 전파식별(RFID)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문제는 가입자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어떻게 기존 2G 가입자들을 3G로 전환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화상통화와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만으론 기존 2G 가입자들을 3G로 유인하기 역부족인 만큼,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용어설명 : 3G란〓한국의 이동통신 기술인 CDMA는 동기식 기술로 CDMA2000→CDMA2000 1x→CDMA2000 1x EVDO 등으로 진화해왔다. 그러나 3G인 WCDMA와 HSDPA는 유럽형 GSM에서 진화한 비동기식 기술로, 기존 2G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WCDM의 경우 하향기준으로 최대 2Mbps, 3.5G로 불리는 HSDPA는 14.4Mbps로 WCDMA보다도 7배 가량 빠르다. 3G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F가 올해 구축하는 3G망은 바로 이 HSDPA망으로, 이론적으로 1초에 3∼4개의 MP3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영화 ㆍ 음악 ㆍ 영상통화 멀티미디어 서비스
SKT-KTF 기술 고도화 경쟁 품질로 승부
꿈의 통신시대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는 WCDMA와 HSDPA를 비롯한 3세대(G) 이후의 첨단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상용화의 급류를 타게된다. 이들 서비스들은 음성 이외에도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음성위주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데이터로 본격 전환되는 등 이동통신 서비스 전반에 걸쳐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6월부터 전국 서비스 가능〓SK텔레콤은 올해 5702억원을 투자,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WCDMA망을 구축, 사실상 전국망을 구축한다. 따라서 올 6월경이면 인구 대비 서비스 커버리지가 89%에 이르는 등 전국 어디에서라도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까지 23개 전국 주요도시에 3G 망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KTF도 올해 3500억원을 투자, 전국 45개 도시에 3G 망을 구축한다. 나머지 39개 미 구축 도시에서는 당분간 SK텔레콤 망과 로밍을 통해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F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 같이 전국 84개 도시에 독자적인 전국망을 구축키로 하기로 했다.
KTF는 특히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WCDMA를 상용화한 일본 NTT도모코와 자본제휴를 포함한 3G분야 협력을 체결하는 등 3G에서는 만큼은 2G에서 SK텔레콤에 밀렸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SK텔레콤과 KTF는 또 지난해 서울 1~4호 지하철 노선은 KTF의 WCDMA망을, 5~8호선은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기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대구와 부산 지하철의 WCDMA망도 나눠 구축키로 했다.
◇3G 기술고도화 경쟁〓SK텔레콤과 KTF는 이미 지난해 상당수의 3G 고도화 기술을 확보해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올해도 산하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F가 확보한 3G 고도화 기술은 WCDMA와 HSDPA 상용서비스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서 향후 두 회사간 자존심을 건 기술경쟁은 특화된 서비스와 요금제 등의 영역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최근까지 부설 네트워크연구원을 통해 WCDMA 시스템의 안정화 및 고도화, HSDPA 기능 개발, WCDMA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패킷서비스시스템 고도화, 콘텐츠별 차등 과금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이들 기술은 3G 상용 서비스에 바로 적용되는 기술들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또 WCDMA와 기존 1xEVDO간 음성 및 데이터 전송 끊김 현상을 제거한 핸드오프 기술을 삼성 등과 공동으로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KTF도 지난해 1.8㎓와 2.1㎓간 주파수 간섭현상을 해결한 WCDMA단말기 규격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WCDMA용 USIM(가입자인증모듈) 카드에 전자태그(RFID)와 모바일상거래(K-merce) 기능까지 통합한 세계 최초의 `WCDMA용 통합 IC칩 에뮬레이터'도 개발했다. 이밖에 WCDMA용 릴리즈5(R5) 주장비 개량과 상용 CDR(Critical Design Review) 등의 기술도 확보했다.
통신업계의 한 전문가는 "내년부터는 △WCDMA 및 HSDPA 시스템의 안정화 △이를 통한 네트워크 효율화 △기존 2G와 차별되는 데이터 서비스와 요금제 개발이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통시장 어떻게 변하나〓3G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통신에 강점을 지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은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화상통화를 비롯해 초고속으로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기존 2G 서비스가 주로 음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3G부터는 본격적인 데이터 통신 시대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기술적 특징은 이용자는 물론,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가입자당 매출(ARPU)과 같은 수익구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음성 통화는 이제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더 이상 수익구조가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점에서 데이터 통신에 강점을 지닌 3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다양한 데이터 요금제가 등장, 음성위주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데이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G는 특히 유럽형 GSM의 가입자인증모듈(SIM)과 같은 USIM카드를 장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도 예고하고 있다. 이 USIM카드에 가입자 인증 기능이외에 금용, 결제, 상거래 등의 기능을 추가해 `통신+금융'이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USIM카드의 용량을 1MB이상으로 확대, 모네타, 교통카드 등을 통합한 복합 칩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KTF도 모바일 전자상거래인 K-머스와 전파식별(RFID)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문제는 가입자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어떻게 기존 2G 가입자들을 3G로 전환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화상통화와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만으론 기존 2G 가입자들을 3G로 유인하기 역부족인 만큼,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용어설명 : 3G란〓한국의 이동통신 기술인 CDMA는 동기식 기술로 CDMA2000→CDMA2000 1x→CDMA2000 1x EVDO 등으로 진화해왔다. 그러나 3G인 WCDMA와 HSDPA는 유럽형 GSM에서 진화한 비동기식 기술로, 기존 2G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WCDM의 경우 하향기준으로 최대 2Mbps, 3.5G로 불리는 HSDPA는 14.4Mbps로 WCDMA보다도 7배 가량 빠르다. 3G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F가 올해 구축하는 3G망은 바로 이 HSDPA망으로, 이론적으로 1초에 3∼4개의 MP3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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