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기회ㆍ보상
역동적인 조직문화
목표는 ‘글로벌 1등’



대부분의 부품소재가 어려웠던 지난해, LG이노텍은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창사이래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는 LG이노텍의 수장 허영호(54세) 사장이 있다. 허 사장은 2006년을 LG이노텍을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기틀 다지기에 나서는 등 부품소재 업계에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허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LG이노텍의 사업영역을 모바일용�네트워크용�디스플레이용�차량전장용 핵심부품으로 명확히 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카메라모듈�LCD모듈�파워모듈 등 신규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허 사장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진정한 `글로벌 1등' 실현을 위해 3대 일등 목표인 `넘버 원 프로덕트�넘버원 퀄리티�넘버원 피플' 달성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글로벌 수준의 업무와 사고, 역량을 갖추고자 제시한 기업 혁신 엔진인 `이노베이션 빅뱅' 활동을 본격 구현할 방침이다.

그는 올해 매출 1조4000억원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익을 동반한 고속 성장(Fast Growth)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LG이노텍을 글로벌 부품 업체로 만들어 세계 부품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자존심을 지켜간다는 전략이다.

IMF이후 연속되는 적자로 인해 임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2002년 사장으로 취임한 허 사장은 당시 매출 3000억원 수준의 LG이노텍을 1조원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이에 대해 생산현장에 머물면서 모든 임직원과 함께 총체적 경영혁신 활동에 나섰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지금도 미래 성장엔진 발굴, 사업화에 부심하면서 계획이 잡히면 곧바로 단계별 전략을 수립, 철저하게 실행해 나가는 등 힘찬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그는 임직원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크고 작은 성공체험 기회를 주고 성과에 대해서는 과감한 보상을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영혁신 활동에 나서 승부근성과 열정을 갖는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다.

송원준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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