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에 악성코드 … 유명사이트 잇단 해킹
지오트 "백신SW 점검을"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 사용자들의 ID와 암호를 몰래 빼내는 백도어와 트로이목마 등의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PC바이러스 백신업체 지오트(대표 이규창)는 14일 오후 7시경 중국 해커들에 의해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인 MBC ESPN의 웹사이트(www.mbcespn.com)가 해킹돼 리니지의 ID와 암호 등을 빼내는 악성 프로그램이 몰래 설치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오트는 또 이 날 8시 14분 경 해당 사이트에서 악성코드가 제거됐으나, 정보가 유출되는 중국 전자우편 계정을 역추적한 결과, 14일 하루에만 800건 정도의 이용자 ID와 암호 정보가 전송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앞서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유사 해킹을 통해서도 상당한 ID 및 암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종현 지오트 바이러스분석실장은 "MBC ESPN에 앞서 한국MSN 뉴스사이트, 한국야구위원회, 코리아닷컴 자료실 등 공신력 있는 사이트가 잇따라 해킹됐다"며 "각 웹사이트 관리자는 윈도 보안 패치, 백신 프로그램의 점검으로 해킹 차단에 유의하고, PC사용자는 백신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해 예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오트는 현재 중국 해커에 의한 국내 사이트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백도어의 내부 코드 안에 한게임, 피망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공격대상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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