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안정의조화…기업가치 극대화 주력
2004년 새해가 밝으면서 한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주요 IT기업의 새해 설계와 비전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년간 사상 최악이라는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IT 기업들의 올해 최대 목표는 '불황 탈출'이다. 본지는 신년 기획으로 대표적인 IT업체의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본지 담당 데스크와의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한다. 수년간 계속돼온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위기 일발의 한국 경제를 버텨온 최고 기업 수장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든 IT 기업인에게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타임스의 신년기획 데스크 릴레이 인터뷰는 1년여만에 언론 인터뷰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SK텔레콤 표문수 사장과 본지 최승철 정보통신부장이 지난해 12월 31일 SK텔레콤 사장실에서 나눈 대담으로 출발한다.
최승철 부장〓유선과 무선을 가릴 것 없이 국내 통신시장은 모두 가입자 포화라는 원천적인 한계에 부닥쳐 있습니다. 문제는 한계 상황이라는 것 보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비전은 어떤 것입니까.
표문수 사장〓 통신시장은 유무선망의 통합, 광대역(Broadband)화, 다중접속(Multi―Access) 구현 등의 기술발전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동성, 편리성, 개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도 더욱 고도화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향후 통신과 관련성이 높은 통합ㆍ융합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금융, 미디어,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종합정보유통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미 성장세가 둔화된 음성중심의 사업을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전환시키고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선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 SK텔레콤은 2003년에 5500원의 배당과 연이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가를 크게 안정시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2003년 초 WCDMA 투자에 대한 오해로 한 때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가장 열정적으로 IR활동을 한 CEO로서 성장과 안정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묘안이 있으신지요.
〓지난해 7월 경쟁환경의 변화를 리드하기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라는 경영혁신전략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주요내용은 회사경영의 핵심 요소인 주주, 고객, 구성원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총체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에 축적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가오는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 환경 하에서 신규사업을 발굴ㆍ육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 서비스인 위성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와 통신과 금융의 융합 서비스인 파이낸션 이네이블러(Financial Enabler)사업이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비전과 전략방향을 투자자ㆍ애널리스트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회사가 추진하는 투자 결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최〓SK텔레콤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한국이동통신이 1984년 설립된 것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가 창사 20주년이 됩니다. 성년의 나이가 된 만큼 2004년의 사업 및 투자전략과 집중 육성 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시지요.
〓벌써 20주년입니다. 한국이동통신 인수 당시 저는 SKC&C의 전신인 대한텔레콤에서 부장으로 통신사업에 몸을 담았고 그동안 상당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2004년은 향후 10년의 성장기반 확보를 가늠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지속적인 성장Continous Growth)', '고객과 인간 가치(Customer&People Value) 증대', '미래성장방향의 재정립' 등을 올해의 3대 경영방침을 정했습니다. 2004년 매출은 데이터 통신 부문의 확대 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설비투자는 2003년 수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점차 줄인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2월초로 예정된 2003년 실적발표 시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휴대인터넷, 위성 DMB, 홈네트워킹 등 신규사업 분야에서 KT와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T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서 있습니까.
〓휴대인터넷은 그동안의 이동통신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독자 개발한 셀 플래닝 시스템, 기존 이동전화망과의 연동기술 그리고 휴대인터넷 기지국간의 핸드오프 기술 등은 따라오기 힘들 겁니다. 홈네트워크 사업은 이동통신 사업자,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방송사업자까지 포함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접속망 환경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구현 할 것입니다. 위성 DMB는 방송법 개정 등 외부 환경이 변수이지만 1월말에 위성체를 발사하고 6월까지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7월부터는 상용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분당 연구소 인근에 갭필러(중계기)를 구축,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 2003년에는 방송ㆍ통신 융합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했습니다. 2004년에는 통신과 방송, 통신과 금융간의 융ㆍ복합(컨버전스)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서 SK텔레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관련 산업계를 아우르는 빅 이슈가 될 것인지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소비자를 어느 정도 파고들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4년은 분명 통신방송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위성DMB 서비스가 대표적인 것이지요. 2004년에 디지털방송이 본격화되는 것도 관심의 대상일 듯 합니다. 통신사업자는 융합에 관한 특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방송적인 측면과 통신적인 측면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최〓텔레매틱스, 모바일 뱅킹 분야에에서 선두주자들과의 제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메이저 업체들과 제휴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요.
〓모바일뱅킹의 경우, 국민은행과는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시켜 왔습니다. 다만 다른 은행과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뿐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은행을 포함한 모든 은행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모네타'사업의 기본전략은 기존 금융권과 이통사의 수익원을 해치지 않으면서 금융권과 이동통신의 컨버전스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이를 적절히 분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 SK텔레콤과 위성DMB 법인의 관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위성DMB 사업은 1천5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집행한 대규모 사업입니다. 위성DMB 법인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이라는 보편적인 원칙을 준수하면서, 통신시장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법인에 SBS는 5%의 지분율로 참여를 확정했고, MBC와는 내년 초 증자 참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분율에 대한 입장차이가 크기 때문에 참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법인명은 'TU Media Corporation(한글명: 티유미디어콥)'이며, 서비스명은 'TU'로 명명했습니다. 신설법인의 CEO는 외부인사 영입 및 내부 추천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초기 인력규모는 인프라 구축 및 사업권 확보 인력을 최소 인력(100여명 이내)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상용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조직은 대체적으로 전략기획본부, 마케팅본부,기술본부 등 3개 본부 내에 총 10개팀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최〓SK텔레콤은 2004년 상반기가 되면 2G 주파수 부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통부에 주파수 할당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상황과 추가 확보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
〓아직 공식적으로 정부에 요청하지는 않은 상태이며, 보호대역 이용에 관한 정부정책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호대역은 당초 사업자간 전파간섭 해소를 위해 운용하여 왔으나,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으로 보호대역의 운용이 불필요하고 타 사업자는 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한정된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라도 SK텔레콤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정부도 주파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할당할 수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어 2004년에는 보호대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최〓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에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SK텔레콤은 '나홀로' 잘나가는 기업이 아니라 통신 장비와 단말기, 솔루션,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한 IT 업계 '모두가' 잘나가기를 바라고 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새해에도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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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홍식기자
2004년 새해가 밝으면서 한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주요 IT기업의 새해 설계와 비전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년간 사상 최악이라는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IT 기업들의 올해 최대 목표는 '불황 탈출'이다. 본지는 신년 기획으로 대표적인 IT업체의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본지 담당 데스크와의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한다. 수년간 계속돼온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위기 일발의 한국 경제를 버텨온 최고 기업 수장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든 IT 기업인에게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타임스의 신년기획 데스크 릴레이 인터뷰는 1년여만에 언론 인터뷰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SK텔레콤 표문수 사장과 본지 최승철 정보통신부장이 지난해 12월 31일 SK텔레콤 사장실에서 나눈 대담으로 출발한다.
최승철 부장〓유선과 무선을 가릴 것 없이 국내 통신시장은 모두 가입자 포화라는 원천적인 한계에 부닥쳐 있습니다. 문제는 한계 상황이라는 것 보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비전은 어떤 것입니까.
표문수 사장〓 통신시장은 유무선망의 통합, 광대역(Broadband)화, 다중접속(Multi―Access) 구현 등의 기술발전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동성, 편리성, 개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도 더욱 고도화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향후 통신과 관련성이 높은 통합ㆍ융합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금융, 미디어,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종합정보유통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미 성장세가 둔화된 음성중심의 사업을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전환시키고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선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경쟁환경의 변화를 리드하기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라는 경영혁신전략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주요내용은 회사경영의 핵심 요소인 주주, 고객, 구성원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총체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에 축적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가오는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 환경 하에서 신규사업을 발굴ㆍ육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 서비스인 위성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와 통신과 금융의 융합 서비스인 파이낸션 이네이블러(Financial Enabler)사업이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비전과 전략방향을 투자자ㆍ애널리스트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회사가 추진하는 투자 결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최〓SK텔레콤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한국이동통신이 1984년 설립된 것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가 창사 20주년이 됩니다. 성년의 나이가 된 만큼 2004년의 사업 및 투자전략과 집중 육성 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시지요.
〓벌써 20주년입니다. 한국이동통신 인수 당시 저는 SKC&C의 전신인 대한텔레콤에서 부장으로 통신사업에 몸을 담았고 그동안 상당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2004년은 향후 10년의 성장기반 확보를 가늠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지속적인 성장Continous Growth)', '고객과 인간 가치(Customer&People Value) 증대', '미래성장방향의 재정립' 등을 올해의 3대 경영방침을 정했습니다. 2004년 매출은 데이터 통신 부문의 확대 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설비투자는 2003년 수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점차 줄인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2월초로 예정된 2003년 실적발표 시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휴대인터넷, 위성 DMB, 홈네트워킹 등 신규사업 분야에서 KT와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T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서 있습니까.
〓휴대인터넷은 그동안의 이동통신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독자 개발한 셀 플래닝 시스템, 기존 이동전화망과의 연동기술 그리고 휴대인터넷 기지국간의 핸드오프 기술 등은 따라오기 힘들 겁니다. 홈네트워크 사업은 이동통신 사업자,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방송사업자까지 포함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접속망 환경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구현 할 것입니다. 위성 DMB는 방송법 개정 등 외부 환경이 변수이지만 1월말에 위성체를 발사하고 6월까지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7월부터는 상용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분당 연구소 인근에 갭필러(중계기)를 구축,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 2003년에는 방송ㆍ통신 융합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했습니다. 2004년에는 통신과 방송, 통신과 금융간의 융ㆍ복합(컨버전스)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서 SK텔레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관련 산업계를 아우르는 빅 이슈가 될 것인지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소비자를 어느 정도 파고들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4년은 분명 통신방송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위성DMB 서비스가 대표적인 것이지요. 2004년에 디지털방송이 본격화되는 것도 관심의 대상일 듯 합니다. 통신사업자는 융합에 관한 특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방송적인 측면과 통신적인 측면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최〓텔레매틱스, 모바일 뱅킹 분야에에서 선두주자들과의 제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메이저 업체들과 제휴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요.
〓모바일뱅킹의 경우, 국민은행과는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시켜 왔습니다. 다만 다른 은행과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뿐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은행을 포함한 모든 은행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모네타'사업의 기본전략은 기존 금융권과 이통사의 수익원을 해치지 않으면서 금융권과 이동통신의 컨버전스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이를 적절히 분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 SK텔레콤과 위성DMB 법인의 관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위성DMB 사업은 1천5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집행한 대규모 사업입니다. 위성DMB 법인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이라는 보편적인 원칙을 준수하면서, 통신시장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법인에 SBS는 5%의 지분율로 참여를 확정했고, MBC와는 내년 초 증자 참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분율에 대한 입장차이가 크기 때문에 참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법인명은 'TU Media Corporation(한글명: 티유미디어콥)'이며, 서비스명은 'TU'로 명명했습니다. 신설법인의 CEO는 외부인사 영입 및 내부 추천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초기 인력규모는 인프라 구축 및 사업권 확보 인력을 최소 인력(100여명 이내)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상용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조직은 대체적으로 전략기획본부, 마케팅본부,기술본부 등 3개 본부 내에 총 10개팀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최〓SK텔레콤은 2004년 상반기가 되면 2G 주파수 부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통부에 주파수 할당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상황과 추가 확보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
〓아직 공식적으로 정부에 요청하지는 않은 상태이며, 보호대역 이용에 관한 정부정책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호대역은 당초 사업자간 전파간섭 해소를 위해 운용하여 왔으나,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으로 보호대역의 운용이 불필요하고 타 사업자는 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한정된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라도 SK텔레콤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정부도 주파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할당할 수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어 2004년에는 보호대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최〓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에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SK텔레콤은 '나홀로' 잘나가는 기업이 아니라 통신 장비와 단말기, 솔루션, 소프트웨어 업체를 포함한 IT 업계 '모두가' 잘나가기를 바라고 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새해에도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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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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