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최종 결론 … 전자화페시장 촉각
SK텔레콤이 최근 우리ㆍ하나ㆍ조흥ㆍ신한은행과 내년 3월 모바일뱅킹(일명 M뱅크)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자사의 전자화폐인 `모네타캐시`를 은행 전용 IC칩에 탑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갖고 있는 SK텔레콤이 M뱅크 서비스를 계기로 오프라인형 전자화폐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SK텔레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K캐시, 비자캐시, 마이비, 몬덱스, A캐시 등 기존 전자화폐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은행권 관계자는 "SK텔레콤측이 최근 4개 은행과 모바일뱅킹 MOU를 체결하면서 모네타캐시를 은행 전용칩에 탑재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은행들이 `MOU 단계에서 서로를 강제하는 조건들은 넣지 말자'고 반대해 일단 모네타캐시 탑재가 유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초쯤 공식계약을 체결할 때 SK텔레콤측에서 모네타캐시 탑재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현재 4개 은행들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측은 "은행 전용 IC칩 형태로 발급될 경우 모네타캐시 기능을 은행 전용칩에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며 "다만, 은행 전용 칩 방식이라도 은행이 (전자화폐 기능을) 원할 경우에는 은행과 별도로 애플리케이션 조정작업을 거치면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네타캐시는 SK텔레콤이 2001년 선보인 네모(Nemo)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서비스 초기에는 모바일 송금 및 계좌이체 서비스에 국한됐으나 최근 명칭이 바뀌면서 모바일 충전이 가능한 선불기능이 추가돼 사실상 전자화폐로 분류되고 있다. 기존 전자화폐와 비교해 휴대폰에 탑재된다는 점만 다를 뿐 금융자동화기기(ATM, CD) 이용, 일반 유통점에서의 결제, 교통요금 결제 등 기능면에서 기존 오프라인 전자화폐와 다를 것이 없다.
은행권에서는 SK텔레콤이 내년 서울지역에서 상용화되는 신교통카드 시장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M뱅크 제휴를 한 4개 은행중, 우리은행은 금융결제원의 전자화폐인 K캐시를 앞세워 그동안 학원 및 병원 스마트카드 시장을 공략해왔고, 하나은행은 비자캐시, 조흥은행은 몬덱스와 각각 제휴를 맺고 있다.
박기록기자
SK텔레콤이 최근 우리ㆍ하나ㆍ조흥ㆍ신한은행과 내년 3월 모바일뱅킹(일명 M뱅크)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자사의 전자화폐인 `모네타캐시`를 은행 전용 IC칩에 탑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갖고 있는 SK텔레콤이 M뱅크 서비스를 계기로 오프라인형 전자화폐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SK텔레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K캐시, 비자캐시, 마이비, 몬덱스, A캐시 등 기존 전자화폐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은행권 관계자는 "SK텔레콤측이 최근 4개 은행과 모바일뱅킹 MOU를 체결하면서 모네타캐시를 은행 전용칩에 탑재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은행들이 `MOU 단계에서 서로를 강제하는 조건들은 넣지 말자'고 반대해 일단 모네타캐시 탑재가 유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SK텔레콤측은 "은행 전용 IC칩 형태로 발급될 경우 모네타캐시 기능을 은행 전용칩에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며 "다만, 은행 전용 칩 방식이라도 은행이 (전자화폐 기능을) 원할 경우에는 은행과 별도로 애플리케이션 조정작업을 거치면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네타캐시는 SK텔레콤이 2001년 선보인 네모(Nemo)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서비스 초기에는 모바일 송금 및 계좌이체 서비스에 국한됐으나 최근 명칭이 바뀌면서 모바일 충전이 가능한 선불기능이 추가돼 사실상 전자화폐로 분류되고 있다. 기존 전자화폐와 비교해 휴대폰에 탑재된다는 점만 다를 뿐 금융자동화기기(ATM, CD) 이용, 일반 유통점에서의 결제, 교통요금 결제 등 기능면에서 기존 오프라인 전자화폐와 다를 것이 없다.
은행권에서는 SK텔레콤이 내년 서울지역에서 상용화되는 신교통카드 시장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M뱅크 제휴를 한 4개 은행중, 우리은행은 금융결제원의 전자화폐인 K캐시를 앞세워 그동안 학원 및 병원 스마트카드 시장을 공략해왔고, 하나은행은 비자캐시, 조흥은행은 몬덱스와 각각 제휴를 맺고 있다.
박기록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