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 빈약 가격메리트도 없어 소비자 외면
기업ㆍ우리 등 내년 온라인마케팅 `2라운드'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 10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판매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 종류가 빈약한데다, 가격 메리트도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미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기업ㆍ국민ㆍ하나ㆍ외환은행은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 판매 체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직 인터넷 판매를 개시하지 않은 우리ㆍ조흥ㆍ신한은행 등도 내년 1월 관련 시스템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인터넷 방카슈랑스 판매 시스템이 모두 가동되는 내년 초에는 `방카슈랑스 2차전쟁'발발을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및 저조원인〓지난 10월부터 인터넷 방카슈랑스 판매에 나선 국민�기업�외환�하나은행 등이 지금까지 올린 계약 건수는 두 자릿수를 밑돈다. 사실상 전혀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판매 상품이 여행자보험, 골프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단순 상해보험이나 소멸성보험 등으로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저축성이나 연금, 변액보험 등 인기 상품이 빠져 있어 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것. 여기에 온라인 가입에 따른 가격이 오프라인 가입 가격과 비슷해 고객들이 매력을 느끼기도 어렵다.
방카슈랑스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량고객(VIP)들이 대부분 장노년층이라 인터넷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판매 부진 원인 중 하나다. 이밖에도 설계사와 고객이 직접 만나 보험계약을 성사시키는 관행도 인터넷 가입을 외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내년초 인터넷 방카슈랑스 2차전〓기업은행은 내년 초 인터넷 방카슈랑스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서버 등 관련 전산 인프라를 증설할 계획이다. 또 내년 7월부터는 2005년부터 판매가 가능해지는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를 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내년 1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가입설계와 청약이 가능토록 하는 인터넷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1차 판매상품은 여행자보험이나 손해보험 등 간단한 상해보험이지만, 이후에는 다른 은행에서도 인터넷으로 판매된 사례가 없는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조흥은행 역시 내년 1월부터 여행자와 골프 등 소멸성 보험 위주의 방카슈랑스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인터넷 판매를 위해 40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기존의 방카슈랑스 전용 시스템과 조흥은행의 인터넷뱅킹 등을 연결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한, 외환, 국민은행 등도 인터넷 방카슈랑스 판매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추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인터넷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석균철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 차장은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인기 상품이 방카슈랑스에 편입되는 오는 2005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응열기자
기업ㆍ우리 등 내년 온라인마케팅 `2라운드'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 10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판매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 종류가 빈약한데다, 가격 메리트도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미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기업ㆍ국민ㆍ하나ㆍ외환은행은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 판매 체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직 인터넷 판매를 개시하지 않은 우리ㆍ조흥ㆍ신한은행 등도 내년 1월 관련 시스템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실적 및 저조원인〓지난 10월부터 인터넷 방카슈랑스 판매에 나선 국민�기업�외환�하나은행 등이 지금까지 올린 계약 건수는 두 자릿수를 밑돈다. 사실상 전혀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판매 상품이 여행자보험, 골프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단순 상해보험이나 소멸성보험 등으로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저축성이나 연금, 변액보험 등 인기 상품이 빠져 있어 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것. 여기에 온라인 가입에 따른 가격이 오프라인 가입 가격과 비슷해 고객들이 매력을 느끼기도 어렵다.
방카슈랑스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량고객(VIP)들이 대부분 장노년층이라 인터넷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판매 부진 원인 중 하나다. 이밖에도 설계사와 고객이 직접 만나 보험계약을 성사시키는 관행도 인터넷 가입을 외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내년초 인터넷 방카슈랑스 2차전〓기업은행은 내년 초 인터넷 방카슈랑스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서버 등 관련 전산 인프라를 증설할 계획이다. 또 내년 7월부터는 2005년부터 판매가 가능해지는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를 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내년 1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가입설계와 청약이 가능토록 하는 인터넷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1차 판매상품은 여행자보험이나 손해보험 등 간단한 상해보험이지만, 이후에는 다른 은행에서도 인터넷으로 판매된 사례가 없는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조흥은행 역시 내년 1월부터 여행자와 골프 등 소멸성 보험 위주의 방카슈랑스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인터넷 판매를 위해 40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기존의 방카슈랑스 전용 시스템과 조흥은행의 인터넷뱅킹 등을 연결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한, 외환, 국민은행 등도 인터넷 방카슈랑스 판매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추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인터넷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석균철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 차장은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인기 상품이 방카슈랑스에 편입되는 오는 2005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응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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