휼렛패커드(HP)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조직정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회사는 기업고객들에게 컴퓨터를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는 수익성 높은 컨설팅그룹과 하드웨어 영업에 고전하고 있는 판매부서를 결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4개 영업부서를 3개로 줄인다.

이에 따라 서비스조직의 수석부사장인 앤 리버모어는 컴퓨터서버, 스토리지,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을 담당하는 새 테크놀로지솔루션그룹을 담당한다.

또 하드웨어사업부(엔터프라이즈시스템그룹)를 담당해온 피터 블랙모어는 새로 결합된 조직의 영업을 관리한다. 블랙모어는 지난해 5월 컴팩컴퓨터 인수에 따라 HP에 합류했다. 또 비용을 절감하고 손실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월 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에서 하드웨어사업부는 54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억6400만달러에서 대폭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이 사업부는 매출을 올리는데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매출은 5% 하락해 15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재정분석가들과 모임에서 이같은 사업부 조정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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