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1115명 설문.."좋아질 것" 20% 그쳐


최근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 경기회복을 전망하고 있으나 실제 구직자들은 내년 취업경기를 낙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정보 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김화수)가 전국 구직자 1115명을 대상으로 2004년 취업경기 전망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9%(478명)가 `더욱 침체될 것'이라고 답했다. 37.2%(415명)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구직자는 19.9%에 그쳤다.

특히 내년도 취업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응답자중 신입 구직자가 46.0%(646명중 297명)로, 경력직 구직자 38.6%(469명중 181명)보다 5.7% 높았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경력직 구직자가 40.7%(469명중 191명)로, 신입 구직자 34.7%(646명중 224명)보다 많았다.

잡코리아 측은 "경기가 악화될수록 신입 직원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채용 시기를 미루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입직 취업시장이 경기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화수 사장은 "경기호전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내년도 취업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구직자들이 많다"며 "전문가들이 내년이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취업경기 회복은 내년 하반기 경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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