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CB의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지난 6월 제시했던 1.3%를 훌쩍 뛰어넘는 2%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같은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이 예산적자 확대와 과도한 통화공급량을 우려하는 ECB 위원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ECB는 오는 4일 금리정책회의를 열고 인플레이션 전망을 논의한뒤 공식전망치를 다음주 발표되는 월별보고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CB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앞으로 금리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판단기준으로 이용된다.

ECB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11월 유로권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이전달 2%에서 2.25%로 높아지는 등 인플레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가중되고 있다.

ECB는 물가상승 압력이 내년초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수개월동안 2%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도 이번주 개최될 금리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