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격 5200억 제시 알려져
조만간 설명회 열어 합의모색
하이닉스 채권단과 씨티벤처캐피털간 하이닉스 매각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라 하이닉스의 매각 일정 및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하이닉스의 매각 방식은 `자산부채인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씨티벤처는 자본 투자금과 부채인수 비용을 하이닉스에 넘기고, 분사예정인 비메모리 부문의 지분을 100% 갖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은 현재 총 3조원에 달하는 하이닉스의 전체 부채 가운데 비메모리 부문의 몫인 17∼18%의 부채 일부(10% 내외)를 인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부채인수에 드는 비용인 2244억원은 채권단으로부터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자본투자금은 씨티벤처가 자체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씨티벤처는 비메모리부문 매각가격(4750억∼4900억원)에 신규 투자분을 합쳐 5200억원을 인수가격으로 제시했고, 인수금융(2244억원)은 연리 6%에 2009년까지 30%, 2010년에 나머지를 상환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조건을 채권단이 받아들이면 별도의 MOU(양해각서) 체결 없이 연내에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분의 분사와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과 KTB네트워크 등 30개 채권단은 수일 내에 전체 채권단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씨티벤처의 인수안을 놓고 토의와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합의가 이루어지면 분사와 매각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비메모리 매각에 대비해 매각 대상이 되는 구미 M1ㆍM3와 청주 M2ㆍM4 등 4개 라인은 물론,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모든 인적 구성의 분리를 마무리했다"며 계약체결 즉시 분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씨티벤처로부터 받은 자금 중 2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부채탕감에 사용하게 되며, 나머지 자금은 메모리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비메모리와 메모리의 혼용라인인 청주의 M5라인은 플래시메모리 양산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권단 관계자는 비메모리 부문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한 내용은 씨티벤처로부터 통보 받은 바 없으며, 이는 씨티벤처가 비메모리를 인수한 후의 문제이기 때문에 관여할 내용도 아니라고 전했다.
오동희기자
조만간 설명회 열어 합의모색
하이닉스 채권단과 씨티벤처캐피털간 하이닉스 매각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라 하이닉스의 매각 일정 및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하이닉스의 매각 방식은 `자산부채인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씨티벤처는 자본 투자금과 부채인수 비용을 하이닉스에 넘기고, 분사예정인 비메모리 부문의 지분을 100% 갖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은 현재 총 3조원에 달하는 하이닉스의 전체 부채 가운데 비메모리 부문의 몫인 17∼18%의 부채 일부(10% 내외)를 인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부채인수에 드는 비용인 2244억원은 채권단으로부터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자본투자금은 씨티벤처가 자체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조건을 채권단이 받아들이면 별도의 MOU(양해각서) 체결 없이 연내에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분의 분사와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과 KTB네트워크 등 30개 채권단은 수일 내에 전체 채권단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씨티벤처의 인수안을 놓고 토의와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합의가 이루어지면 분사와 매각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비메모리 매각에 대비해 매각 대상이 되는 구미 M1ㆍM3와 청주 M2ㆍM4 등 4개 라인은 물론,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모든 인적 구성의 분리를 마무리했다"며 계약체결 즉시 분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씨티벤처로부터 받은 자금 중 2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부채탕감에 사용하게 되며, 나머지 자금은 메모리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비메모리와 메모리의 혼용라인인 청주의 M5라인은 플래시메모리 양산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권단 관계자는 비메모리 부문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한 내용은 씨티벤처로부터 통보 받은 바 없으며, 이는 씨티벤처가 비메모리를 인수한 후의 문제이기 때문에 관여할 내용도 아니라고 전했다.
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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