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중앙은행의 초청으로 카트만두를 방문중인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네팔 중앙은행 주최 워크숍에서 `한국의 경험으로 본 네팔의 경제발전'주제의 특강을 통해 네팔이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을 거머쥐기 위한 3가지 비결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 총재는 첫 번째 비결로 `경제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잘 살아보자'는 의지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짐으로써 오랫동안 한국인을 지배해 온 가난의 숙명론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아무리 자원이 풍부하고 시장이 넓어도 국민들의 개발 의지가 희박하고 이를 위해 땀흘리는 노력이 부족하다면 경제 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 번째 비결은 `주어진 경제 환경을 잘 활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박총재는 "네팔도 과거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본과 기술을 도입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개방화의 물결 속에 국경 없이 대규모 자본이 이동하고 있으며 다국적기업들은 보다 유리한 지역으로 생산시설을 끊임없이 이전하고 있다"며 "투자환경만 제대로 갖춘다면 자본 조달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만큼 외국 자본을 도입하거나 외국 기업들의 네팔에 대한 직접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와 여건을 개선, 무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비결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역할'이다. 박 총재는 "경제개발 초기 단계에는 정부가 확고한 개발 의지와 합리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보이는 손'으로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강연 도중 여러 차례 네팔에 대한 우호적인 느낌과 친근한 정서를 강조해, 열띤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 총재는 "한국인들에게 네팔은 에베레스트 등 세계 최고봉으로 이루어진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한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한 뒤 "한국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경제규모 세계 제13위의 산업국가로 변모했듯이 지금 네팔 국민들도 경제적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박 총재는 "네팔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제사학자 거센크론이 주창한 `후발자로서의 모방이익'을 충분히 활용해 단기간내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발자는 선발자의 경험을 배우고 모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은 물론 시행착오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원기자
박 총재는 첫 번째 비결로 `경제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잘 살아보자'는 의지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짐으로써 오랫동안 한국인을 지배해 온 가난의 숙명론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아무리 자원이 풍부하고 시장이 넓어도 국민들의 개발 의지가 희박하고 이를 위해 땀흘리는 노력이 부족하다면 경제 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 번째 비결은 `주어진 경제 환경을 잘 활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박총재는 "네팔도 과거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본과 기술을 도입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개방화의 물결 속에 국경 없이 대규모 자본이 이동하고 있으며 다국적기업들은 보다 유리한 지역으로 생산시설을 끊임없이 이전하고 있다"며 "투자환경만 제대로 갖춘다면 자본 조달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만큼 외국 자본을 도입하거나 외국 기업들의 네팔에 대한 직접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와 여건을 개선, 무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비결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역할'이다. 박 총재는 "경제개발 초기 단계에는 정부가 확고한 개발 의지와 합리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보이는 손'으로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네팔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제사학자 거센크론이 주창한 `후발자로서의 모방이익'을 충분히 활용해 단기간내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발자는 선발자의 경험을 배우고 모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은 물론 시행착오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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