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넥사이언 이어
1~2개업체 추가 제소키로



핸들러 및 칩 마운터 업체인 미래산업(대표 이형연)이 넥사이언에 이어 1~2개 장비 업체를 특허침해 혐의로 추가 제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래산업과 넥사이언의 핸들러 기술특허 분쟁이 타 업체들로 확산될 전망이다.

10일 미래산업은 동종업계의 유사기술에 대한 특허침해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이들 업체를 추가로 제소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래산업은 추가 업체 제소는 물론, 이를 통해 모방기술이 적용된 장비의 해외수출을 전면 중단시킨다는 방침이다.

미래산업과 넥사이언간의 특허 분쟁은 특허청의 특허판결을 거쳐 현재 수원지법에 계류중인데, 미래산업 측은 특허청의 특허심판결에서 자사의 핸들러 특허에 대한 특허성을 인정받은 만큼 법원을 통해 상대회사에 대한 로열티와 손해배상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산업은 또 외국업체와의 유사분쟁에 대비해 최근 미국ㆍ일본ㆍ대만ㆍ중국ㆍ독일 등 해외에 특허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천안 본사로 초청해 핸들러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로열티와 손해배상 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특허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아내는 한편 모방기술로 구현된 장비의 해외수출을 중지시킴으로써 해외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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