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인터실 사업부 자동흡수…업계 촉각
셋톱박스, DTV 및 모뎀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커넥선트시스템즈와 무선랜 칩셋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브스팬비라타가 기업합병을 단행, 국내 무선랜 칩셋 시장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10일 두 회사의 국내 법인은 본사의 합병을 공식 발표하고, 이에 따른 양사 국내 사업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에 업계, 특히 무선랜 칩셋 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글로브스팬비라타가 올 초 무선랜 칩셋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인터실의 무선랜 칩셋사업부를 인수, 무선랜 사업을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인터실의 무선랜 사업부가 글로브스팬비라타를 거쳐 커넥선트로 옮겨지면서 3사의 시너지가 통합돼 무선랜 칩셋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가 현재로선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인터실의 무선랜 사업은 올 초 인텔의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의 출시로 가장 규모가 큰 PC시장에서 세력을 급속히 잃고 말았지만 글로브스팬비라타로 흡수되면서 PC대신 AV 가전용 무선랜 칩셋 시장을 타깃으로 시장 재탈환을 준비해왔었다.
이를 다시 합병한 DTVㆍ셋톱박스 칩셋 시장의 강자인 커넥선트는 유비쿼터스 추세에 맞춰 홈네트워킹용 무선랜 통합솔루션을 공급한다는 방침이어서 아기어ㆍ브로드콤ㆍTI 등 기존 무선랜 칩셋 업체들도 이에 대한 대비가 불가피해졌다.
KTㆍ하나로통신ㆍSK텔레콤 등이 모두 홈네트워킹용 무선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무선랜 칩셋은 노트북 PC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킹에 연결되는 모든 가전기기로 확대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내에 진출한 주요 무선랜 칩셋 업체들은 AV 기기용 무선랜 칩셋으로 사업을 재정비, 내년 시장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기어의 국내 무선랜 칩셋영업담당자는 "인텔의 센트리노 마케팅으로 무선랜 칩셋 업체의 타깃 시장이 PC 시장에서 가전시장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던 차에 이번 합병으로 인해 경쟁사들은 AV 가전용 무선랜 칩셋사업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합병은 2004년 무선랜 칩셋 시장이 홈네트워킹 가전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브스팬비라타코리아의 송진욱 지사장은 "합병사의 본사 및 CEO는 글로브스팬비라타에서 맡게 된다"며 자사의 비중을 강조하고 "본사의 합병건이 내년 3월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 지사는 올해 말까지 본사 합병에 따른 직원ㆍ사무실 통합 등 국내지사 차원의 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장은 또 "두 회사의 대리점을 모두 합하면 4군데나 돼 너무 많다"고 밝혀, 합병에 따른 대리점 정리작업도 곧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상옥 지사장 등 커넥선트코리아의 영업책임자들은 지난주 모두 미국 본사로 출장을 간 상황이다.
허정화기자
셋톱박스, DTV 및 모뎀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커넥선트시스템즈와 무선랜 칩셋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브스팬비라타가 기업합병을 단행, 국내 무선랜 칩셋 시장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10일 두 회사의 국내 법인은 본사의 합병을 공식 발표하고, 이에 따른 양사 국내 사업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에 업계, 특히 무선랜 칩셋 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글로브스팬비라타가 올 초 무선랜 칩셋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인터실의 무선랜 칩셋사업부를 인수, 무선랜 사업을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인터실의 무선랜 사업부가 글로브스팬비라타를 거쳐 커넥선트로 옮겨지면서 3사의 시너지가 통합돼 무선랜 칩셋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가 현재로선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인터실의 무선랜 사업은 올 초 인텔의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의 출시로 가장 규모가 큰 PC시장에서 세력을 급속히 잃고 말았지만 글로브스팬비라타로 흡수되면서 PC대신 AV 가전용 무선랜 칩셋 시장을 타깃으로 시장 재탈환을 준비해왔었다.
이를 다시 합병한 DTVㆍ셋톱박스 칩셋 시장의 강자인 커넥선트는 유비쿼터스 추세에 맞춰 홈네트워킹용 무선랜 통합솔루션을 공급한다는 방침이어서 아기어ㆍ브로드콤ㆍTI 등 기존 무선랜 칩셋 업체들도 이에 대한 대비가 불가피해졌다.
KTㆍ하나로통신ㆍSK텔레콤 등이 모두 홈네트워킹용 무선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무선랜 칩셋은 노트북 PC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킹에 연결되는 모든 가전기기로 확대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내에 진출한 주요 무선랜 칩셋 업체들은 AV 기기용 무선랜 칩셋으로 사업을 재정비, 내년 시장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기어의 국내 무선랜 칩셋영업담당자는 "인텔의 센트리노 마케팅으로 무선랜 칩셋 업체의 타깃 시장이 PC 시장에서 가전시장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던 차에 이번 합병으로 인해 경쟁사들은 AV 가전용 무선랜 칩셋사업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합병은 2004년 무선랜 칩셋 시장이 홈네트워킹 가전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브스팬비라타코리아의 송진욱 지사장은 "합병사의 본사 및 CEO는 글로브스팬비라타에서 맡게 된다"며 자사의 비중을 강조하고 "본사의 합병건이 내년 3월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 지사는 올해 말까지 본사 합병에 따른 직원ㆍ사무실 통합 등 국내지사 차원의 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장은 또 "두 회사의 대리점을 모두 합하면 4군데나 돼 너무 많다"고 밝혀, 합병에 따른 대리점 정리작업도 곧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상옥 지사장 등 커넥선트코리아의 영업책임자들은 지난주 모두 미국 본사로 출장을 간 상황이다.
허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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