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ㆍ집행입원 줄줄이 사표 영업점 결제ㆍ보고 등 차질


미국계 투자펀드 론스타에 매각된 외환은행이 심각한 경영공백을 빚고 있다.

행장을 포함한 주요 집행임원들이 사표를 낸 가운데 후임인선 작업은 오리무중이고 노조는 론스타를 향해 강력한 투쟁을 선언, 외환은행 조직 전체가 혼돈에 빠져들고 있는 형국이다.

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강원 행장에 이어 집행임원 4명이 지난 5일 일괄사표를 냈으나 사표 수리 여부는 물론 후임 인선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본부 실ㆍ부는 물론 일선 영업점도 결제ㆍ보고라인이 없어 외환은행 업무에 일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용 행장 직무대행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론스타는 이달용 행장 직무대행을 통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도 선임되기 전에 남은 임원 4명 전원의 사표를 받아내는 전례에도 없는 만행을 일으켰다"며 "사표 반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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