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지상파 재송신 균형발전 저해 상업 방송채널 신설땐 PP시장 잠식"
요즘 케이블TV방송업계는 공영방송인 KBS(대표 정연주)에 대해 할 말도 많고, 불만도 많다.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자인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과 치열하게 부닥치고 있는 상황에서, KBS가 나서서 케이블TV방송 업계의 생존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KBS에 대한 케이블TV 업계의 불만은 최근 두 가지 방향으로 표출됐다. 위성방송의 지상파TV 재송신에 대한 KBS의 태도와 KBS 계열사인 KBS스카이의 신규 채널 개국 방침이 그것이다.
우선 위성의 KBS 2TV 재송신과 관련, 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달 22일 KBS에 질의서를 보내 같은 달 31일 답변을 받았다. 협회는 앞으로도 2ㆍ3ㆍ4차 질의서를 잇따라 발송해 KBS를 압박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KBS 2TV의 광고수익 기반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삼겠다고 말하고 있다.
케이블 협회는 KBS가 일찍이 KBS 2TV 수도권 프로그램의 위성 재송신을 허용하는 내용의 협정서에 도장을 찍어준 사실에 대해 할 말이 가득하다.
한 협회 관계자는 "방송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영방송인 KBS가 KBS 2TV의 위성 재송신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그렇다면 케이블TV가 수도권의 KBS 2TV 프로그램을 전국에 송출해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KBS 2TV는 서울을 포함해 27개 지역총국별로 방송광고를 유치하고 있는데, 만일 케이블TV가 KBS 2TV를 전국에 송출할 경우 KBS 2TV의 수익기반이 위태롭게 된다"고 경고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 차원에서도 나름대로 KBS 2TV의 위성 재송신을 막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또 케이블TV 협회는 KBS의 계열사인 KBS스카이가 가족오락과 교양다큐 채널을 신설키로 한 데 대해서도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협회는 지난 4일 `KBS는 상업채널 추가개국 취소하라'는 자료를 통해 "국민의 수신료를 재원으로 제작한 공영방송의 프로그램을 상업방송 채널 운영에 사용하는 부당 내부거래가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비즈니스 기회를 현저히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위원회ㆍ문화관광부ㆍ공정거래위원회ㆍ국회 등에 건의서를 제출, KBS의 변칙적인 상업방송진출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정책지도력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영방송인 KBS가 상업채널을 신설할 경우 기존 PP시장의 잠식이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블TV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된다면, KBS가 케이블TV업계의 타깃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래저래 KBS에 대한 케이블TV 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박창신기자
요즘 케이블TV방송업계는 공영방송인 KBS(대표 정연주)에 대해 할 말도 많고, 불만도 많다.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자인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과 치열하게 부닥치고 있는 상황에서, KBS가 나서서 케이블TV방송 업계의 생존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KBS에 대한 케이블TV 업계의 불만은 최근 두 가지 방향으로 표출됐다. 위성방송의 지상파TV 재송신에 대한 KBS의 태도와 KBS 계열사인 KBS스카이의 신규 채널 개국 방침이 그것이다.
우선 위성의 KBS 2TV 재송신과 관련, 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달 22일 KBS에 질의서를 보내 같은 달 31일 답변을 받았다. 협회는 앞으로도 2ㆍ3ㆍ4차 질의서를 잇따라 발송해 KBS를 압박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KBS 2TV의 광고수익 기반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삼겠다고 말하고 있다.
한 협회 관계자는 "방송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영방송인 KBS가 KBS 2TV의 위성 재송신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그렇다면 케이블TV가 수도권의 KBS 2TV 프로그램을 전국에 송출해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KBS 2TV는 서울을 포함해 27개 지역총국별로 방송광고를 유치하고 있는데, 만일 케이블TV가 KBS 2TV를 전국에 송출할 경우 KBS 2TV의 수익기반이 위태롭게 된다"고 경고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 차원에서도 나름대로 KBS 2TV의 위성 재송신을 막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또 케이블TV 협회는 KBS의 계열사인 KBS스카이가 가족오락과 교양다큐 채널을 신설키로 한 데 대해서도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협회는 지난 4일 `KBS는 상업채널 추가개국 취소하라'는 자료를 통해 "국민의 수신료를 재원으로 제작한 공영방송의 프로그램을 상업방송 채널 운영에 사용하는 부당 내부거래가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비즈니스 기회를 현저히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위원회ㆍ문화관광부ㆍ공정거래위원회ㆍ국회 등에 건의서를 제출, KBS의 변칙적인 상업방송진출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정책지도력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영방송인 KBS가 상업채널을 신설할 경우 기존 PP시장의 잠식이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블TV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된다면, KBS가 케이블TV업계의 타깃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래저래 KBS에 대한 케이블TV 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박창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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