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토ID센터 발표


IC칩을 탑재한 태그의 규격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오토ID센터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C태그 표준화사업을 국제적인 바코드관리단체에 이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오토ID센터가 상품코드 형식에 대해 기존 바코드체계를 활용할 방침을 결정한 이후 나온 후속조치인 셈이다. 규격보급에 경험이 많은 바코드관리단체가 앞으로 표준화작업를 담당하면서 IC태그 실용화가 큰 진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화작업을 맡게 될 단체는 미국 바코드관리단체인 `UCC(Uniform Code Council)'와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적인 바코드관리단체인 `국제EAN협회'이다.

이들 두단체는 공동으로 IC태그시스템을 관리ㆍ운용하는 비영리조직인 `EPC글로벌'을 11월쯤 창립해 2년이내 실용화를 목표로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공대를 중심으로 조직된 구 오토ID센터는 차세대 기술개발과 기존 기술검증에 전념하게 된다.

지난 1월 창립돼 일본에서 보급활동을 벌여온 오토ID센터재팬(소장 무라이준 게이오대 교수)도 이름을 오토ID센터재팬랩으로 바꾸고 일본내 IC태그 보급ㆍ표준화작업은 바코드관리단체인 경제산업성 산하단체인 유통시스템개발센터로 이관했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오토ID센터는 물론 히타치제작소, NEC 등이 가맹한 `유비쿼터스ID센터(소장 사카무라켄 도쿄대 교수)'도 표준화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이들 미ㆍ일 두단체는 최근 제휴를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사카무라 교수를 오토ID센터 기술고문으로 영입해 오토ID재팬를 총괄하는 무라이준 게이오대 교수와 개별상품의 배당번호 호환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무라이준 교수는 오토ID센터에는 미국 월마트와 질레트, P&G 등 IC태그 이용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고 일본 유비쿼터스ID센터에는 반도체, 기기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어 성격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상호보완관계에 있다 이번 제휴 의미를 평가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