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한 34개 외국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29일 34개 외국은행(일본 및 인도계 6개 은행 제외)의 2003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자부문 이익과 유가증권 투자규모 확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2%(568억원) 증가한 24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4개 외국은행중 28개은행이 흑자를 냈고 6개 은행이 적자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스위스계 은행인 UBS가 358억원의 흑자를 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이치(348억원�독일), HSBC(324억원�영국), 시티(254억원�미국), JPMC(198억원�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34개 외국은행이 전체 은행권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총자산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증가해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출금과 예수금은 국내 은행과의 경쟁심화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감소한 1.4%, 1.8%를 보였다.

김응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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