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AMD 신제품 `애슬론 64 FX'를 지원하는 윈도 XP 시험버전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MS 크리스 존스 윈도부문 부사장은 "이 시스템은 AMD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인텔 64비트 칩도 동시에 지원한다"며 "윈도 XP 새버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분석가들은 MS가 AMD 지원을 선택한데 대해 AMD가 인텔에 앞서 64비트 칩을 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애슬론 64는 64비트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현재 32비트 프로그램에서도 작동한다.

인텔 고위관계자는 "아직 데스크톱PC 시장은 64비트 컴퓨팅을 도입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며 데스크톱용 64비트 칩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또 MS 외에 휼랫패커드(HP)도 애슬론 64를 지원하기로 했다. HP는 4ㆍ4분기에 애슬론 64 칩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후지쯔, 게임기업체인 애일리언웨어(Alienware) 등도 애슬론 64 시스템을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윤달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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