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업체들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프전자ㆍ청풍ㆍ웅진코웨이 등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발표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캐리어코리아ㆍ대우일렉트로닉스 등도 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환절기에 접어드는 10월부터 이듬해 봄 황사철까지 성수기를 형성하기 때문에 업체들은 이 달부터 신제품 출시와 이벤트, TV광고 등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이 지난해(32만대)의 두 배에 달하는 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전망이 밝아 업체들의 다툼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샤프전자는 24일 독감 바이러스는 물론 아토피 피부염 억제효과까지 있는 살균이온 플라즈마클러스터 이온 공기청정기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기존에 없었던 50평형과 60평형대 제품을 내놓으며 대형 아파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전문업체 청풍은 이사 및 혼수시즌을 맞아 내달부터 TV광고와 혼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기청정기를 혼수품목으로 묶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다중이용시설용 공기청정기와 칫솔살균 기능을 포함한 화장실용 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초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아토피, 천식 질환자, 임산부 등에게 특별 할인판매를 하고, 고객 1000명에게 공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역시 내달 GD마크를 획득한 공기청정기 `케어스 AP―0503AH'를 출시하고 산소발생 기능을 갖춘 제품과 플라즈마 이온 발생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연말까지 연이어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JM글로벌도 지난달 출시한 수험생용 산소청정기 `산소래'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내달 유아용 및 차량용 산소청정기를 출시한다. 지난해 이 시장에 뛰어난 쿠쿠홈시스 역시 이 달 초 광전자촉매시스템을 채택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캐리어코리아 등도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 태세다. 특히 캐리어코리아는 일본 도시바로부터 공기청정기를 공급받아 국내 시장에 참여한 후 추후 직접 개발ㆍ생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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