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인터넷로또서비스협의회 공동회장
유난히도 비가 잦았던 탓인지 올 여름 열기는 '로또 복권'의 열기를 따라오지 못했던 것 같다. 로또는 최근 들어 주당 약 700억원 정도씩 판매되고 있다. 매주 1등이 꾸준히 나오는 걸 보면 800만가지 수를 넘는 번호 조합도 거의 구성이 되는 듯 싶다.
이미 40회차에 육박한 로또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이미 꽤 많은 인터넷 로또 구매 대행업체들이 생겨났으며, 최소한 주당 약 30억원, 전체 약 4% 정도가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또는 인터넷의 각 분야에서도 인기다. 주요 검색엔진의 상반기 검색 키워드 1위를 차지했고, 로또 관련 광고 단가는 다른 키워드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기도 한다. 인터넷 로또 동호회는 로또와 관련된 국내외의 각종 통계와 사례 그리고 제법 근거를 갖춘 비법들로 회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각 기업에서는 로또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벌이며 적잖은 효과를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로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몇 가지 주의를 해야 한다.
첫째는 내가 구매한 로또 번호가 제대로 구매됐는지 확인하는 절차이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업체는 로또 영수증의 스캔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은행과 로또 판매점에 설치돼 있는 단말기도 오작동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당초 구매번호 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경우는 오히려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훨씬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둘째는 대행업체가 믿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로또 영수증의 보관 방법과 추첨 프로세스, 당첨금 지급 사례 등을 살펴보는 것이 그 방법이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신규 업체보다는 복권 관련 이해나 경험이 많은 업체를 찾아보기를 권한다. 지나치게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거나 복잡한 이벤트로 현혹하려는 업체들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인터넷 로또 구매 대행업체들이 모여 로또서비스협의회(www.lottoassociation.org)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구매대행 서비스 업체의 안전구매 프로세스를 확인한 후 '안전구매' 마크를 부여하므로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뢰성에 의심이 가는 업체를 신고하면 협의회가 자체적으로 조사하거나 안전구매 프로세스를 권고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지금까지 로또는 1등 이월 횟수나 당첨금 비율, 판매금 하향 조정 등 무리한 정책들 인해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정부 또한 이런 여론을 감안해 △당첨금 현행 유지 △로또 판매점 확장 등 현행 기본 운영안을 유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정부의 이런 입장 확인은 '로또'가 사업 초기 부자연스런 시장 조정 국면을 넘어, 확실한 전국민적인 레저로 자리를 잡는데 일조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나 소비자나 로또(복권)하면 의례 생각하는 '사행성'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대신에 외국의 사례에서도 보여지듯이 투명한 기금 사용으로 △교육시설 증대 △서민과 장애인을 위한 시설 확충 △지역 균형발전 등 긍정적인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국민적 레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액 당첨자 역시 뜻밖의 행운에 몸을 사리기 보다 자신감 있는 기부 행위를 통해 떳떳하고 당당한 사회 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집을 사고, 빌딩을 사고 하는 물질적 소비보다 훨씬 가치있는 소비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함께 나누는 사회, 이것이 로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이다.
유난히도 비가 잦았던 탓인지 올 여름 열기는 '로또 복권'의 열기를 따라오지 못했던 것 같다. 로또는 최근 들어 주당 약 700억원 정도씩 판매되고 있다. 매주 1등이 꾸준히 나오는 걸 보면 800만가지 수를 넘는 번호 조합도 거의 구성이 되는 듯 싶다.
이미 40회차에 육박한 로또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이미 꽤 많은 인터넷 로또 구매 대행업체들이 생겨났으며, 최소한 주당 약 30억원, 전체 약 4% 정도가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또는 인터넷의 각 분야에서도 인기다. 주요 검색엔진의 상반기 검색 키워드 1위를 차지했고, 로또 관련 광고 단가는 다른 키워드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기도 한다. 인터넷 로또 동호회는 로또와 관련된 국내외의 각종 통계와 사례 그리고 제법 근거를 갖춘 비법들로 회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각 기업에서는 로또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벌이며 적잖은 효과를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로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몇 가지 주의를 해야 한다.
첫째는 내가 구매한 로또 번호가 제대로 구매됐는지 확인하는 절차이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업체는 로또 영수증의 스캔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은행과 로또 판매점에 설치돼 있는 단말기도 오작동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당초 구매번호 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경우는 오히려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훨씬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둘째는 대행업체가 믿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로또 영수증의 보관 방법과 추첨 프로세스, 당첨금 지급 사례 등을 살펴보는 것이 그 방법이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신규 업체보다는 복권 관련 이해나 경험이 많은 업체를 찾아보기를 권한다. 지나치게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거나 복잡한 이벤트로 현혹하려는 업체들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인터넷 로또 구매 대행업체들이 모여 로또서비스협의회(www.lottoassociation.org)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구매대행 서비스 업체의 안전구매 프로세스를 확인한 후 '안전구매' 마크를 부여하므로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뢰성에 의심이 가는 업체를 신고하면 협의회가 자체적으로 조사하거나 안전구매 프로세스를 권고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지금까지 로또는 1등 이월 횟수나 당첨금 비율, 판매금 하향 조정 등 무리한 정책들 인해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정부 또한 이런 여론을 감안해 △당첨금 현행 유지 △로또 판매점 확장 등 현행 기본 운영안을 유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정부의 이런 입장 확인은 '로또'가 사업 초기 부자연스런 시장 조정 국면을 넘어, 확실한 전국민적인 레저로 자리를 잡는데 일조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나 소비자나 로또(복권)하면 의례 생각하는 '사행성'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대신에 외국의 사례에서도 보여지듯이 투명한 기금 사용으로 △교육시설 증대 △서민과 장애인을 위한 시설 확충 △지역 균형발전 등 긍정적인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국민적 레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고액 당첨자 역시 뜻밖의 행운에 몸을 사리기 보다 자신감 있는 기부 행위를 통해 떳떳하고 당당한 사회 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집을 사고, 빌딩을 사고 하는 물질적 소비보다 훨씬 가치있는 소비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함께 나누는 사회, 이것이 로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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