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계열사의 업무절차 혁신(PI)을 위해 추진중인 `디지털 신경망 시스템(Digital Nervous System) 프로젝트`가 가속화하고 있다.

CJ그룹의 DNS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는 CJ시스템즈(www.cjsystems.co.kr 대표 정흥균)는 식품유통회사인 CJ푸드시스템에 처음으로 DNS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또 현재 물류회사인 CJ GLS가 ERP를 구축중이며, CJ홈쇼핑은 하반기중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DNS 프로젝트는 웹 기반의 ERP시스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지식관리시스템(KMS), 비즈니스웨어하우스(BW),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모든 업무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첫 프로젝트인 CJ푸드시스템은 지난 5월부터 시험기간을 거쳐 7월1일에 본격 가동해 현재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단체급식 및 식품자재 유통산업 최초로 ERP가 적용돼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았다.

CJ푸드시스템의 ERP시스템은 단체급식 분야 최초로 표준메뉴 제도를 적용해 급식에 소요되는 식품자재 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질 좋은 식품자재를 낮은 가격에 대량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식품자재 유통 분야에서는 대리점 및 직거래 식당 영업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인터넷 수ㆍ발주시스템과 통합했다.

CJ푸드시스템은 ERP를 바탕으로 BW, SCM, CRM 등 다른 정보시스템으로 확장해 DNS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CJ GLS는 5월부터 물류분야의 ERP시스템을 구축에 들어갔다. 기존 물류시스템과 고객사의 시스템을 비롯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시스템 등 현재 구축중인 시스템과 완벽하게 연동할 있도록 구축해 올해 말 오픈할 계획이다.

CJ시스템즈는 향후 CJ홈쇼핑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이 회사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CJ시스템즈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컨설팅, 신기술 개발 및 구축 등 그룹의 DNS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대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지식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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