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연일 연중최고치…추가 상승 기대감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자 추가 상승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01포인트(0.26%) 오른 756.73으로 마감해 2002년 7월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지수의 단기급등으로 인한 일시적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전세계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IT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의 강현철 책임연구원은 "지수가 집중 매물대 상단을 돌파한뒤 상승탄력이 강회되고 있고 전세계적인 동반랠리 성격도 짙어지고 있다"며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 매수 강화와 국내 기관 매도압력 약화 등 긍정적인 점들이 발견되고 있어 상승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추가상승 분위기속에 하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 접근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실적호전 기업이 주가상승률도 `굿'=주식투자시 종목선택의 기본은 실적이다. 실적이 양호한 기업은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줄이고 상승장에서는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올 상반기 기업실적에서도 이같은 양상은 뚜렷이 나타났다.

25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12월 결산 498개 법인 2003년 상반기 주가현황'에 따르면 매출액이 증가한 299개 법인의 주가상상률은 4.89%에 달했으나 전체 498개 법인의 상승률은 1.85%에 그쳤다.

특히 올 상반기에 흑자로 전환돼 영업이익도 증가한 198개 법인의 경우 주가상승률이 7.97%로 전체 법인 주가 상승률(1.85%)보다 6.12% 포인트 높았고, 역시 상반기중 흑자로 전환돼 순이익이 증가한 216개 법인의 상승률은 7.2%로 나타나 전체 상승률보다 5.35% 포인트 많았다.

반면 매출액이 감소한 199개 법인의 주가등락률은 -2.72%였으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300개 법인은 -2.19%, 순이익이 감소한 282개 법인은 -2.24%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하반기 실적호전 예상기업=대신증권의 이동우 연구원은 "최근 국내 시장의 매수주체인 외국인 투자자는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실적호전 예상주를 집중 매수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실적호전 예상주에 대한 선취매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이에따라 자사의 투자등급 `매수' 종목중 3분기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 전망치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정했다. 거래소에서는 대림산업, 한진, 금강고려화학 등 16개, 코스닥에서는 모아텍, 강원랜드, 플레너스 등 11개 종목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이레전자의 올해 PDP TV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05% 대폭 증가한 321억원이 될 것이라며 실적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교보증권은 인터파크가 올 4분기 창사 이후 최초로 의미있는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