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추진중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수주전이 삼성SDS, 한국HP, 한국IBM의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5일 "지난 21, 22일 이틀에 걸쳐 3사가 제안서 내용을 중심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했으며, 내용 검토를 거쳐 9월중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시스템통합(SI) 업체를 선정하고 곧바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연말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롯데카드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말경 신시스템을 개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약 1200억원 규모로 알려졌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는 약 700억원 정도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로젝트 발주처인 롯데정보통신이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의 범위를 기간계시스템 위주로 할지, 아니면 정보계시스템까지 포괄하는 전체 시스템으로 할지 명확한 방침을 공개하지 않아 프로젝트 금액은 적게는 400억원에서 많게는 700억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의 제안요청서(RFP)는 전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방식으로 공고됐다.

박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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