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부터 휴대전화발신번호표시(CID) 서비스 이용 요금이 월 2000원에서 1000원으로 50% 인하된다.

정보통신부는 25일 SK텔레콤이 10월부터 CID서비스 이용요금을 월 2000원에서 1000원으로 50% 낮추는 내용의 이용약관 변경 인가신청을 제출, 이를 인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통부는 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이 CID요금을 인하함에 따라 KTF와 LG텔레콤 등의 경쟁사업자들도 조만간 요금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선전화 사업자인 KT도 마찬가지로 10월1일부터 가정용 시내전화 CID요금을 월 2500원에서 1500원으로 40% 인하하는 한편 업무용은 현행 2800원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다만, 하나로통신의 경우 월 1000원인 현행 CID요금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통부는 SK텔레콤과 함께 KT와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들까지 모두 요금을 인하할 경우, CID 이용자의 월평균 요금액 대비 인하율은 이동전화 3.2%, 시내전화 4.8%에 해당되며 이용자 부담 경감액은 올해 690억원, 내년 3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가입자당 월평균요금액(ARPU)은 이동전화의 경우 3만1740원, 시내전화 2만689원이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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