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www.skc.co.kr 대표 최동일)가 TFT LCD 광학필름 설비를 대대적으로 증설하고 LCD백라이트용 램프(Lamp) 리플렉터, PDP용 광학필터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23일 SKC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TFT LCD 백라이트 필름 1개 생산라인을 신규 증설하는 한편, 중국 쑤저우 공장 구축작업도 내달 초까지 마무리짓고 중국 현지 LCD필름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천안공장에 신규 증설되는 7기 라인은 TV용 TFT LCD 광학필름 전용 생산라인으로, 생산규모는 월 30만㎡다. 이 회사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쑤저우 인근지역에 설립한 IT 소재공장 `SKC 뉴 매트리얼'도 내달 하순 정식 오픈, 월 20만㎡ 규모의 TFT LCD 광확산필름을 본격 생산키로 했다. SKC는 현지 수요증가와 맞물려 중국 현지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 1분기 40만㎡, 내년 연말엔 월 70만㎡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증설로 SKC의 중국 현지 생산분을 포함한 TFT LCD 광학필름 생산능력은 연말께에는 월 170만㎡ 규모로 50만㎡가 늘어나게 되며, 내년 말엔 250만㎡로 확대돼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게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C는 내수는 물론 대만ㆍ중국 시장공략을 본격화함으로써 올해 광확산 필름, 프리즘시트보호필름, 반사필름 등 TFT LCD 광학필름 부문에서 총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디스플레이 필름 사업부문에서 200억원 가량을 매출을 올려, 국내 시장의 85%(반사판 제외)를 차지해 이미 TFT LCD광학필름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완전히 굳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SKC는 TFT LCD 광학 필름 품목 다각화 차원에서 램프(Lamp) 리플렉터를 이달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데 이어 쓰리엠이 독점해온 프리즘 시트도 개발 중이다.

한편, SKC는 TFT LCD에 이어 최근 상용화에 성공한 PDP용 광학필터도 올 연말까지 양산체제를 구축해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PDP용 광학필터는 플라즈마 방전시 발생되는 전자파를 차단하고 패널 전면의 네온빛을 제거함으로써 색순도를 향상시켜주는 핵심부품으로, 그간 아사히글라스ㆍ미쓰이화학ㆍNBK 등 일본업체로부터 전량 수입해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PDP모듈 원가의 5%를 차지할 정도의 고부가 품목으로, 현재 월 5000장 수준의 파일럿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 국내 및 유럽의 대형 PDP생산업체에 소량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올 연말까지 월 2만장 수준의 준양산 체제를 갖춘 뒤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올해 1만5000장, 2005년엔 49만장을 판매해 국내시장의 40%,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 전략이다.

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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