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을 통한 이동전화 가입자 유치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3일 TV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방송을 통한 휴대폰 판매 매출이 지난해 단말기 보조금 폐지 전엔 한 번 방송(1시간)당 10억원에 육박했으나, 올 들어선 작년의 30~40% 수준으로 급감해 업체에 따라 3억~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전화 가입자가 한계에 도달, 신규 수요가 많지 않은 데다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라 가격이 높아져 교체수요마저 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조금폐지 이후 이동전화 서비스업체들이 일선 대리점에 단말기 출고가를 고수하도록 지침을 내려, 대형대리점으로부터 휴대폰을 공급받아 위탁 판매하는 TV홈쇼핑들이 판매가격을 오프라인 유통대리점과 전혀 차별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TV홈쇼핑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품ㆍ사은품 마케팅 역시, 이동전화 가입자 유치과정에서는 자칫 정보통신부가 규제하고 있는 `이용약관 위반'에 해당될 수 있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지난 4월부터 휴대폰 판매방송을 주 1회 가량 편성하고 있는데, 매출액은 평균 3억~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단말기보조금은 물론 다양한 경품과 사은품 제공이 가능해, 많은 날은 1시간 방송에서 10억원까지 매출이 발생했다.
올 들어 총 23회 휴대폰 판매방송을 진행한 CJ홈쇼핑(대표 조영철)도 1회당 매출이 3억~4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의 경우 한번 방송에 5000여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1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 들어선 한 시간동안 1000여대를 판매하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KTF와 전속대리점 계약을 체결, 지난 7월부터 의욕적으로 휴대폰 판매에 나선 현대홈쇼핑(대표 강태인)은 그동안 4차례 방송을 실시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회사는 한시간 방송을 통해 500여대의 단말기를 판매, 1억~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보조금 폐지 여파는 온라인 유통채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TV홈쇼핑과 오프라인 대리점과 가격차이가 없을 뿐더러, 덤으로 받을 수 있는 경품도 제한돼 있는 것이 올들어 매출 급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같다"고 풀이했다.
임윤규기자
13일 TV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방송을 통한 휴대폰 판매 매출이 지난해 단말기 보조금 폐지 전엔 한 번 방송(1시간)당 10억원에 육박했으나, 올 들어선 작년의 30~40% 수준으로 급감해 업체에 따라 3억~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전화 가입자가 한계에 도달, 신규 수요가 많지 않은 데다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라 가격이 높아져 교체수요마저 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조금폐지 이후 이동전화 서비스업체들이 일선 대리점에 단말기 출고가를 고수하도록 지침을 내려, 대형대리점으로부터 휴대폰을 공급받아 위탁 판매하는 TV홈쇼핑들이 판매가격을 오프라인 유통대리점과 전혀 차별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지난 4월부터 휴대폰 판매방송을 주 1회 가량 편성하고 있는데, 매출액은 평균 3억~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단말기보조금은 물론 다양한 경품과 사은품 제공이 가능해, 많은 날은 1시간 방송에서 10억원까지 매출이 발생했다.
올 들어 총 23회 휴대폰 판매방송을 진행한 CJ홈쇼핑(대표 조영철)도 1회당 매출이 3억~4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의 경우 한번 방송에 5000여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1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 들어선 한 시간동안 1000여대를 판매하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KTF와 전속대리점 계약을 체결, 지난 7월부터 의욕적으로 휴대폰 판매에 나선 현대홈쇼핑(대표 강태인)은 그동안 4차례 방송을 실시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회사는 한시간 방송을 통해 500여대의 단말기를 판매, 1억~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보조금 폐지 여파는 온라인 유통채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TV홈쇼핑과 오프라인 대리점과 가격차이가 없을 뿐더러, 덤으로 받을 수 있는 경품도 제한돼 있는 것이 올들어 매출 급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같다"고 풀이했다.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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