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리니지2' `X박스' 등 이른바 대작게임들이 PC 및 주변기기의 업그레이드와 초고속망 확산을 촉진하고 있어 IT 경기회복의 불씨가 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PC게임 `워크래프트3'가 출시되면서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판매 신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이후 대작 PC게임이나 온라인게임이 등장할 때마다 재현되고 있다.
또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온라인게임은 초고속망 보급 확대를 주도해 왔다. 올해 역시 PC기반의 온라인게임에 이어 콘솔용 온라인게임이 등장하면서 초고속망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 등장한 `워크래프트3'는 DVD 수준의 고해상도 3D 그래픽과 사운드를 구현, 높은 사양의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 수요를 촉발했다. PC방은 물론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PC 업그레이드 붐이 일었으며, 용산ㆍ테크노마트에서는 신형 PC 판매가 20%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일렉트로닉아츠(EA)의 PC게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출시됐을 때에도 재현됐고 지난달 `리니지2'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정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프로모션 일환으로 삼성전자ㆍ인텔ㆍ엔비디아ㆍ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전용 PC를 선보이는 등 PC 및 주변기기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리니지2'의 경우 `워크래프트3'나 `해리포터' 보다 한 단계 높은 제품 사양이 요구되기 때문에 PC 및 주변기기 시장에서는 또 다시 `게임 특수'가 일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리니지 PC'는 시판 일주일 동안 6000대의 주문이 몰렸고 다른 PC 제조업체들의 제품과 그래픽 카드까지 판매량이 늘고 있다.
콘솔 온라인게임들의 등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초고속망 업그레이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비디오게임기 `소콤'과 `X박스 라이브'를 내놓으면서 콘솔 온라인 경쟁을 시작하자 초고속망 업그레이드 수요가 촉발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3분기말로 예상하고 있는 KT의 X박스 라인 번들링 사업이 본격화되면 더욱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콘솔 온라인게임의 경우 DVD 게임의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음성 통신까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ADSL 망의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KT를 포함한 통신 업계에서는 콘솔 온라인게임이 본격화되는 연말부터 차세대 초고속망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 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게임은 PC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와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고 최근엔 온라인게임이 인터넷 인프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콘텐츠가 주도하는 IT산업의 경기회복과 레벌 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수기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PC게임 `워크래프트3'가 출시되면서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판매 신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이후 대작 PC게임이나 온라인게임이 등장할 때마다 재현되고 있다.
또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온라인게임은 초고속망 보급 확대를 주도해 왔다. 올해 역시 PC기반의 온라인게임에 이어 콘솔용 온라인게임이 등장하면서 초고속망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 등장한 `워크래프트3'는 DVD 수준의 고해상도 3D 그래픽과 사운드를 구현, 높은 사양의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 수요를 촉발했다. PC방은 물론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PC 업그레이드 붐이 일었으며, 용산ㆍ테크노마트에서는 신형 PC 판매가 2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프로모션 일환으로 삼성전자ㆍ인텔ㆍ엔비디아ㆍ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전용 PC를 선보이는 등 PC 및 주변기기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리니지2'의 경우 `워크래프트3'나 `해리포터' 보다 한 단계 높은 제품 사양이 요구되기 때문에 PC 및 주변기기 시장에서는 또 다시 `게임 특수'가 일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리니지 PC'는 시판 일주일 동안 6000대의 주문이 몰렸고 다른 PC 제조업체들의 제품과 그래픽 카드까지 판매량이 늘고 있다.
콘솔 온라인게임들의 등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초고속망 업그레이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비디오게임기 `소콤'과 `X박스 라이브'를 내놓으면서 콘솔 온라인 경쟁을 시작하자 초고속망 업그레이드 수요가 촉발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3분기말로 예상하고 있는 KT의 X박스 라인 번들링 사업이 본격화되면 더욱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콘솔 온라인게임의 경우 DVD 게임의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음성 통신까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ADSL 망의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KT를 포함한 통신 업계에서는 콘솔 온라인게임이 본격화되는 연말부터 차세대 초고속망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 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게임은 PC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와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고 최근엔 온라인게임이 인터넷 인프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콘텐츠가 주도하는 IT산업의 경기회복과 레벌 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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