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시장의 선발업체인 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상반기 실적발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5일 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전체 매출액기준으로 홈쇼핑시장이 열린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으며 올 상반기에도 이같은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힌 반면, CJ홈쇼핑(대표 조영철)은 사실상 기업 실적이라 할 수 있는 영업이익ㆍ순이익에서 경쟁사를 추월했다며 업계 1위 자리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의 상반기 기업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상반기 8351억원의 매출(취급고 기준)을 올려 71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CJ홈쇼핑을 1000억원 이상 앞서며 매출액 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 있어서는 CJ홈쇼핑이 248억원을 기록해 LG홈쇼핑에 비해 45억원 앞섰으며, 순이익 면에서도 LG홈쇼핑 보다 43억원이 많은 2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ㆍ순이익의 경우 CJ홈쇼핑은 각각 114억원ㆍ102억원으로 LG홈쇼핑의 61억원ㆍ62억원보다 앞섰고, 2ㆍ4분기에는 각각 134억원ㆍ117억원으로 LG홈쇼핑의 142억원ㆍ114억원에 비해 영업이익은 뒤졌으나 순이익은 앞섰다.
CJ홈쇼핑 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LG홈쇼핑을 이익 면에서 앞선 분기는 있었지만, 올 상반기처럼 반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면에서 LG를 추월한 것은 홈쇼핑 사업에 진출한 이후 3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G홈쇼핑 측은 "1분기에 다소 실적이 저조했던 것은 300억원을 투입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CJ를 다시 추월한 것을 봐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기준에서는 CJ홈쇼핑과 여전히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쇼핑시장은 LG와 CJ 두 회사 경쟁체제 때만해도 LG홈쇼핑이 60%의 시장점유율로 우위가 뚜렷했으나, 현대ㆍ우리ㆍ농수산홈쇼핑 등 후발 3사가 시장에 합류하면서 LG와 독점거래를 해 왔던 상당수 업체들이 CJ나 후발업체로 이탈해 선두업체로서의 입지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임윤규기자
5일 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전체 매출액기준으로 홈쇼핑시장이 열린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으며 올 상반기에도 이같은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힌 반면, CJ홈쇼핑(대표 조영철)은 사실상 기업 실적이라 할 수 있는 영업이익ㆍ순이익에서 경쟁사를 추월했다며 업계 1위 자리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의 상반기 기업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상반기 8351억원의 매출(취급고 기준)을 올려 71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CJ홈쇼핑을 1000억원 이상 앞서며 매출액 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 있어서는 CJ홈쇼핑이 248억원을 기록해 LG홈쇼핑에 비해 45억원 앞섰으며, 순이익 면에서도 LG홈쇼핑 보다 43억원이 많은 2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ㆍ순이익의 경우 CJ홈쇼핑은 각각 114억원ㆍ102억원으로 LG홈쇼핑의 61억원ㆍ62억원보다 앞섰고, 2ㆍ4분기에는 각각 134억원ㆍ117억원으로 LG홈쇼핑의 142억원ㆍ114억원에 비해 영업이익은 뒤졌으나 순이익은 앞섰다.
그러나 LG홈쇼핑 측은 "1분기에 다소 실적이 저조했던 것은 300억원을 투입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CJ를 다시 추월한 것을 봐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기준에서는 CJ홈쇼핑과 여전히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쇼핑시장은 LG와 CJ 두 회사 경쟁체제 때만해도 LG홈쇼핑이 60%의 시장점유율로 우위가 뚜렷했으나, 현대ㆍ우리ㆍ농수산홈쇼핑 등 후발 3사가 시장에 합류하면서 LG와 독점거래를 해 왔던 상당수 업체들이 CJ나 후발업체로 이탈해 선두업체로서의 입지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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