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3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20종을 대거 출시하며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맞춤숙성` 기능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김치 담그는 시기에 따라 `김장김치 모드'와 `계절김치 모드'로 4계절 내내 최적의 김치 맛을 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맞춤숙성 기능은 김장철 김치와 그 외 계절의 김치가 수분 함량과 조직감이 다르고, 김장김치가 4개월 이상 오래 저장하는 반면 계절김치는 빠른 시간에 익혀 먹는 것을 감안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또 식품맞춤 온도센서를 김치통과 맞닿은 김치저장실 내벽에 배치해 김치저장실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5면 입체 냉장방식'으로 돼 있다.

이밖에 제품 내부에는 은나노 헬스시스템을 적용해 항균 기능이 강화됐으며, 제품의 도어탑도 컬러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김치냉장고 시장을 주도해, 올해 150만대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45%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격은 132리터급 120만원대에서 202리터급 180만원대로 다양하며, 색상도 트로피컬 레드를 비롯 라벤다 블루 등 5종류다.

서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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