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도 4일 재개를 대표해 애도문을 발표, 정 회장의 타계를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전경련은 애도문에서 "정 회장이 남북간의 경제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고인이 추진해왔던 남북경협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경제계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LG 등 현대와 성장을 같이 해 온 대기업 그룹들도 이날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타계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삼성 그룹 관계자는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의 갑작스러운 타계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LG그룹 관계자도 "정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재계 전체에 슬픔과 충격을 주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이 16년3개월(1984년 2월∼91년 12월 1992년 1월∼2000년 6월)동안 대표이사 사장 및 회장을 지낸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도 정 회장 투신자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이닉스 임직원들은 출근길에 비보를 접하고, 좀처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정 회장 투신자살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하이닉스와 연이 끊어졌지만 정 회장과 그동안 함께 일해온 많은 사람들은 정회장의 타계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한 임원은 "대북사업과 현대상선 지분관계 등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인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며 허탈해 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정 회장 자살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향후 계열분리 여부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선배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오전 7시 비보를 접하고,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으로 출근해 조문했고, 회사 홈페이지에 `근조` 팝업 창을 올렸다.
현재 현대정보기술의 지분구조는 현대투자신탁증권(31.63%), 하이닉스(31.87%) 등이 대주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 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상선의 지분은 4.4%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정 회장 사망이 단기적으로 현대정보기술의 지분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현대투신을 인수키로 결정한 푸르덴셜이 현대투신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계열사의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 하고 있어 계열 분리와 지분 매각에 따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남북경협활성화를 통해 남북 평화정착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고인의 갑작스런 타계소식에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특히 개성공단 추진 등 중소기업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신 고인의 뜻을 생각할 때 안타까움이 더 하다"고 논평하고, "향후 고인의 뜻에 따라 개성공단 추진 등 남북경협 활성화가 중단 없이 추진되어 남북평화 정착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도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 있는 고인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에 관심에 관심을 보였던 전자기기 및 전자부품업체들은 이번 현대 정몽헌 회장의 사망이 행여 개성공단 사업일정 차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고인도 유서를 통해 `남북경협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희망했으며, 정부 또한 지속적인 추진의지를 밝힌 만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분양 일정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남북 관계의 제도적인 문제와 이번 사태에 따른 정치쟁점들이 해결돼야할 숙제로 남아있어,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알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도 "인건비 등을 고려해 적잖은 전자기기 관련 업체들이 개성공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리스크 때문에 대부분 주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4일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현대투신증권의 매각 본협상과 현대증권의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정 회장과 정 회장의 계열로 분류되고 있는 현대증권이 현투증권에 0.8%와 18% 정도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지만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현투증권의 경우 이미 매각이 결정돼 있는 만큼 현재 푸르덴셜과 진행 중인매각 본계약 협상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투증권의 매각 본계약 체결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늦어도 올 하반기 내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현대증권도 현투증권의 매각 본계약 협상이 끝나면 구체적인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감위는 지난 3월 푸르덴셜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당시 현투증권에 투입될 공적 자금 마련을 위해 현대증권을 국내외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었다.
○…4일에도 금강산 관광객을 실은 설봉호는 오후 12시30분 예정대로 북측 고성항을 향해 출발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내일도 3박4일 일정의 관광객들이 예정대로 출발할 것이며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모집도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금강산 관광에 관한 한 전혀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아산측은 정 회장의 자살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한 현대아산 직원들은 `근조'라고 쓰인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업무에 몰두하려 애쓰는 모습이다.
현대아산 관계자에 따르면 본사 100여명의 직원중 80여명은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했고 20여명만이 남아 업무를 보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기본 업무 처리를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빈소로 갔다"면서 "금강산 현지의 직원들도 본사로 간간이 전화를 걸어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오동희기자.남상훈기자.김응열기자.성연광기자
전경련은 애도문에서 "정 회장이 남북간의 경제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고인이 추진해왔던 남북경협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경제계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LG 등 현대와 성장을 같이 해 온 대기업 그룹들도 이날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타계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삼성 그룹 관계자는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의 갑작스러운 타계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LG그룹 관계자도 "정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재계 전체에 슬픔과 충격을 주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이 16년3개월(1984년 2월∼91년 12월 1992년 1월∼2000년 6월)동안 대표이사 사장 및 회장을 지낸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도 정 회장 투신자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이닉스 임직원들은 출근길에 비보를 접하고, 좀처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정 회장 투신자살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하이닉스와 연이 끊어졌지만 정 회장과 그동안 함께 일해온 많은 사람들은 정회장의 타계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한 임원은 "대북사업과 현대상선 지분관계 등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인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며 허탈해 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정 회장 자살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향후 계열분리 여부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선배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오전 7시 비보를 접하고,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으로 출근해 조문했고, 회사 홈페이지에 `근조` 팝업 창을 올렸다.
현재 현대정보기술의 지분구조는 현대투자신탁증권(31.63%), 하이닉스(31.87%) 등이 대주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 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상선의 지분은 4.4%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정 회장 사망이 단기적으로 현대정보기술의 지분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현대투신을 인수키로 결정한 푸르덴셜이 현대투신의 조기정상화를 위해 계열사의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 하고 있어 계열 분리와 지분 매각에 따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남북경협활성화를 통해 남북 평화정착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고인의 갑작스런 타계소식에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특히 개성공단 추진 등 중소기업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신 고인의 뜻을 생각할 때 안타까움이 더 하다"고 논평하고, "향후 고인의 뜻에 따라 개성공단 추진 등 남북경협 활성화가 중단 없이 추진되어 남북평화 정착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도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 있는 고인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에 관심에 관심을 보였던 전자기기 및 전자부품업체들은 이번 현대 정몽헌 회장의 사망이 행여 개성공단 사업일정 차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고인도 유서를 통해 `남북경협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희망했으며, 정부 또한 지속적인 추진의지를 밝힌 만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분양 일정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남북 관계의 제도적인 문제와 이번 사태에 따른 정치쟁점들이 해결돼야할 숙제로 남아있어,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알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도 "인건비 등을 고려해 적잖은 전자기기 관련 업체들이 개성공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리스크 때문에 대부분 주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4일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현대투신증권의 매각 본협상과 현대증권의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정 회장과 정 회장의 계열로 분류되고 있는 현대증권이 현투증권에 0.8%와 18% 정도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지만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현투증권의 경우 이미 매각이 결정돼 있는 만큼 현재 푸르덴셜과 진행 중인매각 본계약 협상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투증권의 매각 본계약 체결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늦어도 올 하반기 내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현대증권도 현투증권의 매각 본계약 협상이 끝나면 구체적인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감위는 지난 3월 푸르덴셜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당시 현투증권에 투입될 공적 자금 마련을 위해 현대증권을 국내외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었다.
○…4일에도 금강산 관광객을 실은 설봉호는 오후 12시30분 예정대로 북측 고성항을 향해 출발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내일도 3박4일 일정의 관광객들이 예정대로 출발할 것이며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모집도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금강산 관광에 관한 한 전혀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아산측은 정 회장의 자살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한 현대아산 직원들은 `근조'라고 쓰인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업무에 몰두하려 애쓰는 모습이다.
현대아산 관계자에 따르면 본사 100여명의 직원중 80여명은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했고 20여명만이 남아 업무를 보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기본 업무 처리를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빈소로 갔다"면서 "금강산 현지의 직원들도 본사로 간간이 전화를 걸어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오동희기자.남상훈기자.김응열기자.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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