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RFP 배포 10월부터 프로젝트 시작 200억 규모 사업…4개사 수주경쟁 본격화


그동안 연기를 거듭해왔던 KT의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프로젝트의 제안요청서(RFP)가 이번주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EDW 구축의 핵심 플랫폼인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경우 RFP 배포대상이 당초 한국오라클�한국IBM�한국NCR테라데이타 등 3개사에서 한국사이베이스까지 포함한 4사로 늘어나 수주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KT EDW 구축사업은 총 2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DW 프로젝트중 가장 큰 규모로, 주요 시스템통합(SI)�컨설팅�DBMS�하드웨어�툴 업체들은 한달여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안서 작업을 진행해왔다.

KT IT본부 관계자는 "오는 6일경 EDW 프로젝트를 위한 RFP를 배포하고, 3~4일후 관련 IT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며 "제안내용 검토와 벤치마크테스트 등을 거쳐 주사업자를 선정하고, 10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KT는 전체 200억원의 예산 중 190억원을 이번 EDW 구축에 투입하고, 나머지 10억원은 EDW 감리 프로젝트 등에 쓸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KT의 사업모델은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방대하고 복잡한 만큼 구축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데 제안서 평가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해외 유명 통신회사의 DW 시스템 구축 경험과 관련인력 보유여부, 제안한 IT자원의 성능, EDW 구축에 필요한 각종 기술의 보유여부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EDW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8월말까지 전사의 데이터 표준화와 DW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며, 그 후에 데이터마트 구축 등 대규모 후속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EDW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업체는 향후 3~4배에 달하는 후속 프로젝트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업계는 사활을 걸고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한국오라클�한국IBM�한국NCR테라데이타 등은 이미 주요 SI업체, 컨설팅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안서 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이며, 한국사이베이스는 최근 입찰 참여를 위해 컨소시엄 업체를 물색하기 시작하는 등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박서기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