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와인버거 지음/신현승 옮김/명진출판/1만 3000원
'인터넷 혁명은 단순히 기술적 혁명이 아니라 정체성 혁명이다'
마샬 맥루한 이후 최고의 미디어 비평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인터넷이 가져온 정체성 혁명의 사례들을 풀어내고 있다. 인터넷 시대 이전까지 우리의 자아상은 사회가 만들어왔기 때문에, 그동안 정체성이 억압당해왔으나, 무한 변신이 가능한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문화적 사회적 제약에 억눌려온 우리들의 정체성이 해방감을 누리게 됐다는 것이 저자의 해석이다.
'인터넷은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이다'라고 프롤로그를 시작하는 이 책에서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사고방식의 틀이 바뀌고 의식 세계가 바뀌게 된 것들이 엄청난 변화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인터넷은 전통적인 관리의 틀을 넘어서 질주하고 있다며, 이미 편리한 도구 수준을 넘어서 우리 마음속 내밀한 문제까지 털어놓은 삶의 동반자가 됐다고 말하고 있다.
'웹브라우저 탄생 10주년 기념 인터넷 문화 비평서'라는 작은 문패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디지털시대를 사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IT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아르파넷'으로 시작하는 앞 부분의 인터넷 역사 부분이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저자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분석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와인버거는 인터넷 초창기부터 '와이어드'의 고정 필진으로 인터넷에 대한 사회 문화적 의미를 찾는 칼럼들을 써왔으며, '웹강령 95'라는 책을 펴낸 바 있는 인터넷 분야의 영향력있는 칼럼리스트이다.
채지형기자
'인터넷 혁명은 단순히 기술적 혁명이 아니라 정체성 혁명이다'
마샬 맥루한 이후 최고의 미디어 비평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인터넷이 가져온 정체성 혁명의 사례들을 풀어내고 있다. 인터넷 시대 이전까지 우리의 자아상은 사회가 만들어왔기 때문에, 그동안 정체성이 억압당해왔으나, 무한 변신이 가능한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문화적 사회적 제약에 억눌려온 우리들의 정체성이 해방감을 누리게 됐다는 것이 저자의 해석이다.
'인터넷은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이다'라고 프롤로그를 시작하는 이 책에서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사고방식의 틀이 바뀌고 의식 세계가 바뀌게 된 것들이 엄청난 변화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인터넷은 전통적인 관리의 틀을 넘어서 질주하고 있다며, 이미 편리한 도구 수준을 넘어서 우리 마음속 내밀한 문제까지 털어놓은 삶의 동반자가 됐다고 말하고 있다.
'웹브라우저 탄생 10주년 기념 인터넷 문화 비평서'라는 작은 문패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디지털시대를 사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IT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아르파넷'으로 시작하는 앞 부분의 인터넷 역사 부분이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저자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분석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와인버거는 인터넷 초창기부터 '와이어드'의 고정 필진으로 인터넷에 대한 사회 문화적 의미를 찾는 칼럼들을 써왔으며, '웹강령 95'라는 책을 펴낸 바 있는 인터넷 분야의 영향력있는 칼럼리스트이다.
채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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