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장 마감 후 엔씨소프트가 밝힌 상반기 결산 자료(잠정집계)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365억7200만원으로 전분기(374억8600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181억3700만원에서 116억5800만원으로 35.7%나 감소했고, 경상이익 역시 116억5000만원에서 70억700만원으로 39.9% 감소했다.

올 상반기 실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740억5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했고, 영업이익(297억9500만원)과 경상이익(186억5700만원)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2%, 54.0% 감소했다.

허옹 엔씨소프트 재무담당 이사는 "광고선전비, 주식보상 비용, `리니지II' 시범서비스를 위해 구입한 서버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샤이닝로어'의 상용화 지연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속도 감소로 연간 매출 목표를 1800억원에서 157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838억원에서 620억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날 주식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300% 무상증자에 따른 `착시 효과'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상현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