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백과사전을 출판하는 일은 재정이 넉넉하고 하려는 의지가 확고한 출판업자가 아니라면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다. 그러나 컴퓨터가 출판의 필요조건들을 바꿔 놓았고 백과사전도 예외가 아니다.

오는 가을 `nge.gsu.edu' 사이트에서 출간될 온라인 백과사전 `조지아의 역사와 문화'는 순수하게 버추얼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웹에서만 볼 수 있는 백과사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린트 버전으로 출간되지 않는 첫번째 버추얼 백과사전인 셈이다.

이 온라인 백과사전에는 1000개의 문서와 영화, 음악, 녹음된 연설(작가, 스포츠 영웅, 기능공에 이르기까지) 등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 목표는 조지아주 아테네(Athens, Ga.) 뿐만 아니라 그리스 아테네(Athens, Greece)에서도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대한 웹 백과사전을 만드는 것이다.

조지아 프로젝트 편집장인 캘리 코들씨는 "독자가 한정돼 있는 오프라인 백과사전보다 버추얼 백과사전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많은 단체들이 백과사전 출간에 참가하거나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한 곳은 조지아 인문과학위원회였고 그 후 조지아대학으로 넘어갔다. 조지아 스포츠 명예의 전당, 지미 카터 도서관 등을 비롯해 많은 역사단체와 박물관들이 백과사전을 펴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했다.

일단 백과사전이 공개되면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과사전을 펴내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인쇄돼 나올 때쯤이면 이미 많은 부분이 바뀌고 난 다음이죠." 온라인으로 출간할 경우 지속적인 수정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코들씨는 덧붙인다.

보니 로스맨 모리스

www.nytimes.com/2003/07/24/technology/circuits/24enc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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