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온라인 게임 `리니지2'의 인기가 PC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해 PC 및 주변기기업계가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에 차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24일(오후 5시)부터 리니지2 홈페이지(www.lineage.co.kr)를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리니지2 PC'는 발매 한 하루만에 500대 이상 예약 판매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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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공동 제작하는 리지니2 PC에 대응해 `3D 온라인 게임용 PC'를 제작하고 있는 대우컴퓨터(대표 조창제)도 리니지2의 인기에 힘입어 100대 이상의 선 주문을 받았다.

이로 인해 용산 전자상가의 이른바 `짝퉁' 리니지2 PC 판매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리니지2로 인한 업그레이드 수요를 예상해 미리 유통시장에 깔린 그래픽카드 판매도 불붙을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PC 및 주변기기 내수시장이 모처럼의 호재를 맞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PC주변기기 유통사 한 관계자는 "슈마(8000장)를 비롯해 그래픽카드 업체들이 이달 중순부터 염가로 유통가에 공급한 물량만 1만장이 넘었는데, 리니지2가 대박 인기를 보이면서 내주부터 소비자들이 리니지2에 맞는 PC와 그래픽카드를 본격적으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래픽카드 공급ㆍ유통업체들은 리니지2 이벤트에 맞서 가격을 크게 인하한 상태에서 수요가 기대 이하에 그칠 경우 매출 및 수익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될 것을 우려하며 리니지PC 예약판매 개시를 초조하게 기다려 왔다.

한편, 엔씨가 리니지2 공개시범 서비스 기념으로 이달초부터 진행한 그래픽카드 염가 공급 이벤트에서 `아수스 지포스 FX 5600 128MB' 그래픽카드는 1만6000장이나 판매되는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송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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