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지방 공연 시장에 봄이 오는가'
공연 문화가 서울을 벗어나 지방으로 스며들고 있다. 부천, 춘천, 남양주, 밀양 등 지방 도시들이 여름부터 갖가지 공연 축제를 벌인다. 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뮤지컬 `캣츠'도 지방의 공연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방 공연 문화를 꽃피울 단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거리다.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는 22일 경희대 수원캠퍼스에 마련된 빅탑극장의 언론공개자리에서 "처음부터 지방 공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획한 뮤지컬"이라며 "국내 공연 시장의 산업화를 위해서 잠재된 지방 시장을 키우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설도윤 대표는 "서울 집중 현상이 심각하고, 지방에는 문화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 시험무대가 지방 공연 문화를 상승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같이 지역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최고 12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공연을 볼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상업적 측면에서 우려하는 바도 크지만 `오페라의 유령'의 경우처럼 양질의 작품만이 관객을 모을 수 있고, 향후 상업화를 이루는 단초를 마련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 3주, 광주와 대구에서 각각 10일과 2주간 진행된다. 1750석의 빅탑극장에 최소 8만명 이상이 들어야 수익이 남는다. 지역별 최소 관객점유율은 대구 75%, 광주 85%, 부산 70%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 이동식 텐트공연인 `빅탑극장'의 활용이다.
설 대표는 "서울 주요 극장의 경우 1일 대관료가 1000만원에 달하지만 `빅탑극장'은 비용이 200만원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문화공간을 확보하고, 공연예술의 대체 공간인 빅탑극장은 소음으로부터 거리가 먼 지방에 더 적합하며 이동에 설치까지 이틀이면 완료된다"고 장점을 꼽았다.
한지숙기자
공연 문화가 서울을 벗어나 지방으로 스며들고 있다. 부천, 춘천, 남양주, 밀양 등 지방 도시들이 여름부터 갖가지 공연 축제를 벌인다. 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뮤지컬 `캣츠'도 지방의 공연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방 공연 문화를 꽃피울 단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거리다.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는 22일 경희대 수원캠퍼스에 마련된 빅탑극장의 언론공개자리에서 "처음부터 지방 공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획한 뮤지컬"이라며 "국내 공연 시장의 산업화를 위해서 잠재된 지방 시장을 키우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설도윤 대표는 "서울 집중 현상이 심각하고, 지방에는 문화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 시험무대가 지방 공연 문화를 상승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같이 지역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최고 12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공연을 볼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상업적 측면에서 우려하는 바도 크지만 `오페라의 유령'의 경우처럼 양질의 작품만이 관객을 모을 수 있고, 향후 상업화를 이루는 단초를 마련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 3주, 광주와 대구에서 각각 10일과 2주간 진행된다. 1750석의 빅탑극장에 최소 8만명 이상이 들어야 수익이 남는다. 지역별 최소 관객점유율은 대구 75%, 광주 85%, 부산 70%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 이동식 텐트공연인 `빅탑극장'의 활용이다.
설 대표는 "서울 주요 극장의 경우 1일 대관료가 1000만원에 달하지만 `빅탑극장'은 비용이 200만원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문화공간을 확보하고, 공연예술의 대체 공간인 빅탑극장은 소음으로부터 거리가 먼 지방에 더 적합하며 이동에 설치까지 이틀이면 완료된다"고 장점을 꼽았다.
한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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