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2ㆍ4분기에 기존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둔화됐음에도 불구,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중인 TFT LCD 편광판, 2차전지 등 정보전자 소재사업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www.lgchem.co.kr 대표 노기호)은 24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편광판,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경영성과가 대폭 개선되면서 2ㆍ4분기 정보전자소재 경영실적이 매출 161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53%,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2ㆍ4분기에 석유화학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정보전자 핵심사업 호조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부진 및 원료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조4341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704억원) 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이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 예상 경영실적을 매출 5조8093억원(전년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5178억원(전년대비 0.2% 증가)으로 수정 발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SARS로 인한 중국 수요 부진 및 자동차, 가전, 건설 등 국내 전방산업의 부진이 겹쳐 수익성이 많이 둔화되었고, 하반기에도 국내외 경기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그러나 정보전자소재사업의 핵심사업인 전지, 편광판의 사업 전망이 밝아 상반기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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