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4분기 실적 발표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IT산업의 회복을 점치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상반기동안 나스닥 100대 기업들중 25%가 50% 이상의 주가상승을 이뤘고 지금까지 동결됐던 기업의 IT예산도 풀릴 기미가 미국 월가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물론 이같은 징후들이 아직 미미하고 전체 IT산업의 회복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최소한 일부 기업들은 지난 2000년 인터넷 버블이 가라앉은 이후 계속된 침체기를 뚫고 상당한 성장을 이뤘다고 주목했다.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애스크지브스(Ask Jeeves)는 12개월전 86센트의 낮은 주가에서 이제 14달러까지 상승했다. 네트워크 관련업체인 아카마이(Akamai)도 56센트에서 4.78달러로 주가가 올랐다. 이들 회사의 주식가치는 최소 5억달러를 웃돈다.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개발자이자 옵스웨어(Opsware) 회장인 마크 안드레센은 "IT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들중 5~10%는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복기에 있는 회사를 제대로 선택한 투자자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옵스웨어 주가도 12개월동안 가장 저가였던 35센트에서 이제 4달러대를 회복했다.
이처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기업이 작은 업체에만 있는게 아니다. 이들의 선두에는 대표적 인터넷포털인 야후가 있다. 야후의 주가는 지난 6개월동안 두배 가량 뛰어올라 시장가치가 197억달러에 이른다. 야후는 그동안 불안정한 닷컴기업에서 파생되던 광고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매출원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또 대표적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체인 베리타스도 상반기에 80% 가량 주가가 올랐다. 이 회사 게리 블룸 CEO는 "고객이 다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경기회복의 희망을 나타냈다.
이처럼 IT몰락에서 회생한 생존자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RS인베스먼트사의 랜디 헤치 CEO는 지적한다. 이는 이들이 처음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했을 때 많은 자금을 모았고 이제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동안 IT기업의 주가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IT산업이 어쩌면 최저점을 지났을 것이라는 희망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신문은 조만간 있을 2ㆍ4분기 실적발표에서 확실한 회복의 징후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박정연기자
지난 상반기동안 나스닥 100대 기업들중 25%가 50% 이상의 주가상승을 이뤘고 지금까지 동결됐던 기업의 IT예산도 풀릴 기미가 미국 월가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물론 이같은 징후들이 아직 미미하고 전체 IT산업의 회복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최소한 일부 기업들은 지난 2000년 인터넷 버블이 가라앉은 이후 계속된 침체기를 뚫고 상당한 성장을 이뤘다고 주목했다.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애스크지브스(Ask Jeeves)는 12개월전 86센트의 낮은 주가에서 이제 14달러까지 상승했다. 네트워크 관련업체인 아카마이(Akamai)도 56센트에서 4.78달러로 주가가 올랐다. 이들 회사의 주식가치는 최소 5억달러를 웃돈다.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개발자이자 옵스웨어(Opsware) 회장인 마크 안드레센은 "IT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들중 5~10%는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복기에 있는 회사를 제대로 선택한 투자자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옵스웨어 주가도 12개월동안 가장 저가였던 35센트에서 이제 4달러대를 회복했다.
이처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기업이 작은 업체에만 있는게 아니다. 이들의 선두에는 대표적 인터넷포털인 야후가 있다. 야후의 주가는 지난 6개월동안 두배 가량 뛰어올라 시장가치가 197억달러에 이른다. 야후는 그동안 불안정한 닷컴기업에서 파생되던 광고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매출원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또 대표적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체인 베리타스도 상반기에 80% 가량 주가가 올랐다. 이 회사 게리 블룸 CEO는 "고객이 다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경기회복의 희망을 나타냈다.
이처럼 IT몰락에서 회생한 생존자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RS인베스먼트사의 랜디 헤치 CEO는 지적한다. 이는 이들이 처음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했을 때 많은 자금을 모았고 이제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동안 IT기업의 주가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IT산업이 어쩌면 최저점을 지났을 것이라는 희망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신문은 조만간 있을 2ㆍ4분기 실적발표에서 확실한 회복의 징후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박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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