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007년까지 향후 5년간 `광대역 IT(지능형 로봇ㆍ디지털TV 등 9대 신성장 품목) 분야에 총 2조4000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투입, 총 600조원의 매출을 거둠으로써 IT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를 여는 기반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특히 오는 2007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DMC)내에 최첨단 IT인프라를 갖춘 1만2500평 규모의 `IT콤플렉스(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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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3일 월례브리핑을 통해 "연평균 5~6%를 가정할 때 오는 2010년경에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날 "한국이 초고속인터넷망(1.5~2Mbps)을 활용한 CDMA부문에서 총 1000억원을 투입해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54조원의 매출(산업효과)을 올린 것과 마찬가지로 오는 2007년까지 2조4000억원을 투입하면 광대역통합망(50~100Mbps)기반에서 지능형 로봇과 같은 `광대역IT'를 통해 600조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으며, 이는 1인당 GNP 2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어 상암동 IT콤플렉스의 경우 "총 사업비 2500억원 가운데 내년에 155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IT컴플렉스가 조성되면 그 안에 공동제작시설이나 R&D센터는 물론 소프트웨어 등 국내외 IT기업 비즈니스센터 외에 디지털영화관ㆍ체험관ㆍIT전시관 등을 갖춘 IT테마파크 등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또 불법스팸메일과 관련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제간 스팸메일 방지를 위해 제목 끝부분에 @ 표시를 부착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며 "또한 080, 콜렉트콜 등 무료전화번호를 기재토록 의무화하고 불법 스팸메일 전송자에 대해 위반횟수에 관계없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장관은 "바야흐로 정보ㆍ통신ㆍ방송의 대통합 혁명기가 도래하고 있으며 앞으로 엄청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광대역 통합망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통신시장정책과 관련," 3강이든 몇강이든 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일뿐 목표는 아니다"라며 "유효경쟁체제를 유지ㆍ발전시켜나간다는 확고한 원칙아래 합리적인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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