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폴리머전지(LIPB) 가격이 지속적인 생산량 증대와 수율 향상에 힘입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05년께에는 리튬이온전지(LIB) 가격에 근접해 LIB―LIPB간 직접적인 가격경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튬폴리머전지 평균 판매가가 올들어 개당 5달러대로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LIPB가 본격 양산에 들어간 2000년 평균가격인 10∼12달러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매년 14% 이상 지속적인 판가 하락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평균 시판가격도 2000년 9621원에서 2001년 8248원, 2002년 7172원에 이어 올해엔 6500원선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LIPB 가격이 급락한 것은 LIPB 시장이 매년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인 LIPB 생산량이 늘어나고, 신규 업체 진입에 따른 경쟁체제가 형성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LIPB 시장은 LIB가 주로 채용되던 휴대폰 시장에 박형 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LIPB 채용비율이 크게 높아진 데다, PDAㆍ블루투스 등 신규 디지털기기 시장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소니ㆍ도시바가 주도해왔던 LIPB시장에 올들어 삼성SDIㆍSKCㆍLG화학 등 한국업체들이 본격 가세, 올해 LIPB 생산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업체간의 경쟁 이외에 소니를 비롯한 LIPB 전문업체들의 공정기술이 안정화되고 수율이 크게 개선된 것도 저가격화를 실현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LIB는 지난해까지는 연간 10% 이상의 가격 하락율을 유지해왔으나, 올해부턴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판가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IPB는 에너지 밀도면에선 다소 LIB를 앞서지만, 아직까지도 제조 공정이 LIB보다 복잡하고 수율이 낮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가격면에선 열세"라며 "그러나 2005년께는 LIPB가격이 LIB와 비슷해져, 기존 고가형 휴대폰ㆍPDA 등 틈새영역에서 벗어나 현재 LIB의 텃밭시장인 휴대폰ㆍ노트북 등의 2차전지 주력시장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IPB는 겔(Gel) 상태의 고분자 재료를 전해질로 사용해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LIB보다 안전한 데다, 대면적ㆍ고용량ㆍ박형화에 유리해 LIB에 이은 차세대 2차전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8400만셀 규모에서 오는 2007년엔 2억3500만셀 규모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약 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연광기자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튬폴리머전지 평균 판매가가 올들어 개당 5달러대로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LIPB가 본격 양산에 들어간 2000년 평균가격인 10∼12달러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매년 14% 이상 지속적인 판가 하락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평균 시판가격도 2000년 9621원에서 2001년 8248원, 2002년 7172원에 이어 올해엔 6500원선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LIPB 가격이 급락한 것은 LIPB 시장이 매년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인 LIPB 생산량이 늘어나고, 신규 업체 진입에 따른 경쟁체제가 형성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LIPB 시장은 LIB가 주로 채용되던 휴대폰 시장에 박형 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LIPB 채용비율이 크게 높아진 데다, PDAㆍ블루투스 등 신규 디지털기기 시장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소니ㆍ도시바가 주도해왔던 LIPB시장에 올들어 삼성SDIㆍSKCㆍLG화학 등 한국업체들이 본격 가세, 올해 LIPB 생산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LIB는 지난해까지는 연간 10% 이상의 가격 하락율을 유지해왔으나, 올해부턴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판가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IPB는 에너지 밀도면에선 다소 LIB를 앞서지만, 아직까지도 제조 공정이 LIB보다 복잡하고 수율이 낮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가격면에선 열세"라며 "그러나 2005년께는 LIPB가격이 LIB와 비슷해져, 기존 고가형 휴대폰ㆍPDA 등 틈새영역에서 벗어나 현재 LIB의 텃밭시장인 휴대폰ㆍ노트북 등의 2차전지 주력시장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IPB는 겔(Gel) 상태의 고분자 재료를 전해질로 사용해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LIB보다 안전한 데다, 대면적ㆍ고용량ㆍ박형화에 유리해 LIB에 이은 차세대 2차전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8400만셀 규모에서 오는 2007년엔 2억3500만셀 규모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약 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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