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메가팹체제'
6라인은 설비 반입 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이달부터 천안 TFT LCD 5세대 5라인에서 월산 120만개(17인치 패널 기준) 양산 체제에 돌입, 세계 처음으로 100만개 이상을 생산하는 이른 바 `메가팹(Mega Fab)' 체제를 갖췄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또 이날 5세대 6라인에 첫 설비인 일본 알박사의 `게이트스퍼터(Gate Sputter)' 반입기념식을 갖고, 6라인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LCD 5라인이 이달부터 가동률 100%에 돌입해, 월 120만개의 17인치 TFT LCD 생산체제(마더글래스는 월 10만장)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생산규모는 경쟁업체의 5세대 라인 2개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세계 첫 메가팹 체제라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천안사업장에서 이상완 사장(사업부장)과 장원기 전무(공장장) 등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TFT LCD 6라인 설비반입 기념행사를 갖고, 6라인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설비반입 제1호기는 일본 알박(ULVAC)사의 게이트스퍼터로, 방전을 이용해 금속회로를 만드는 물리적 증착 설비의 일종이다. 삼성전자의 LCD 6라인은 이번 장비 첫 반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는 월 6만매 규모로 증산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 LCD 천안사업장은 9만평 면적에 총 4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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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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