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 등 민간기업과 학계가 나노기술 상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조직출범에 협력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20조엔 규모의 나노기술 관련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이 조직에 대해 2004 회계연도 예산 가운데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히타치, 마쓰시타, 미쓰비시 등 30여개 일본 전자업체들은 오는 7월 산ㆍ학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위원회 초안을 마련한 후 오는 9월 나노기술 관련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최신 나노기술 상업화를 목표로 기업간 연계, 제품출시, 인력ㆍ정보교환을 통한 기술이전 등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일본은 현재 나노기술과 생명공학을 결합한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전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처럼 밀접한 산ㆍ학연계를 통해 학계의 연구결과가 빠르게 상업화돼 일본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첨단 암치료법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치료법은 주사가 아닌 내복약으로도 암세포만을 파괴하지만 기타세포는 파괴하지 않는 차세대 치료법이다.

이를 위해 일본 과학기술성, 재무성, 기타 관련부처들은 내년 회계연도에 관련조인트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으로 새 프로젝트는 이 연구에 대한 재정지원, 규제완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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