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SK텔레콤이 64화음 휴대전화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본격적인 64화음 벨소리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64화음이 과거 40화음 벨소리가 선보였을 때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이 10일 64화음 벨소리를 선보이고, 이어 KTF가 이 달 말 서비스에 나서면서 이동통신사 업계는 본격적인 64화음 벨소리 서비스 경쟁에 돌입한다. 또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이번 주부터 64화음 사운드칩을 장착한 휴대전화를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425 등 주요 모바일 콘텐츠 업체은 64화음 벨소리 준비를 마무리하고, 우선 SK텔레콤을 통해 일제히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관련업계는 신곡 가요, CF, 영화음악 등 각 장르의 인기 음악을 중심으로 업체별로 100~200곡을 64화음으로 제작해 서비스에 대비하고 있다.
◆64화음, 무엇이 다른가= 64화음은 동시에 64개의 소리를 내는 것으로, 40화음에 비해 보다 웅장하고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이동통신사들이 기존의 40화음 서비스에 비해 곡당 데이터량을 2배 가량 늘릴 예정이어서 노래와 멘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곡별로 보다 많은 악기소리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상승하고, 곡당 이용료의 상승도 불가피하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40화음 벨소리에 비해 이용료가 50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기 끌까= 64화음의 출현이 다소 성장세가 꺾인 벨소리 서비스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지에 대한 의견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야호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동시에 낼 수 있는 소리가 늘어 보다 자연음에 가까워지는 것이 64화음 서비스의 큰 이점"이라며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음색과 음성기능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이 구분할 수 있는 소리수의 한계로 실제 기존 40화음 서비스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5425의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40화음 서비스와 뚜렷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과거 40화음 벨소리가 처음 선보였을 때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64화음 벨소리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미디 음악 위주의 40화음 서비스와 달리 원음 사용이 는다. 이에 따라 음반업계에 지불해야 할 저작인접권료가 늘어나는 것도 모바일 콘텐츠 업계의 새로운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동식기자
SK텔레콤이 10일 64화음 벨소리를 선보이고, 이어 KTF가 이 달 말 서비스에 나서면서 이동통신사 업계는 본격적인 64화음 벨소리 서비스 경쟁에 돌입한다. 또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이번 주부터 64화음 사운드칩을 장착한 휴대전화를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425 등 주요 모바일 콘텐츠 업체은 64화음 벨소리 준비를 마무리하고, 우선 SK텔레콤을 통해 일제히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관련업계는 신곡 가요, CF, 영화음악 등 각 장르의 인기 음악을 중심으로 업체별로 100~200곡을 64화음으로 제작해 서비스에 대비하고 있다.
◆64화음, 무엇이 다른가= 64화음은 동시에 64개의 소리를 내는 것으로, 40화음에 비해 보다 웅장하고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이동통신사들이 기존의 40화음 서비스에 비해 곡당 데이터량을 2배 가량 늘릴 예정이어서 노래와 멘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곡별로 보다 많은 악기소리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상승하고, 곡당 이용료의 상승도 불가피하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40화음 벨소리에 비해 이용료가 50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인기 끌까= 64화음의 출현이 다소 성장세가 꺾인 벨소리 서비스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지에 대한 의견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야호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동시에 낼 수 있는 소리가 늘어 보다 자연음에 가까워지는 것이 64화음 서비스의 큰 이점"이라며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음색과 음성기능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이 구분할 수 있는 소리수의 한계로 실제 기존 40화음 서비스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5425의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40화음 서비스와 뚜렷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과거 40화음 벨소리가 처음 선보였을 때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64화음 벨소리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미디 음악 위주의 40화음 서비스와 달리 원음 사용이 는다. 이에 따라 음반업계에 지불해야 할 저작인접권료가 늘어나는 것도 모바일 콘텐츠 업계의 새로운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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